지구촌공생회, 상반기 캄보디아 마을 6곳 지뢰 제거

기사입력 : 2015년 07월 28일

불교계 국제 구호 단체인 지구촌공생회는 올 상반기 캄보디아 마을 6곳에서 지뢰 제거를 완료했다고 22일 밝혔다. 캄보디아에서는 수십 년간 이어진 전쟁 당시 곳곳에 매설된 지뢰 때문에 현재까지도 민간인이 목숨을 잃거나 팔다리가 절단되는 후유증을 앓고 있다.

지구촌공생회가 올해 6개 마을에서 제거한 지뢰는 57개, 불발탄 281개, 잔류물 6천536개로 2만여 명의 주민이 지뢰 공포를 덜게 됐다. 지구촌공생회 관계자는 “유엔의 매뉴얼에 따라 지뢰 제거 작업을 하고 있다”면서 “지뢰가 사라진 마을에는 학교, 우물 등을 지어 주민의 자립을 돕고자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