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에 ‘기독교 정신’ 생협 매장 운영

기사입력 : 2015년 06월 09일

“가서 행하라”는 기독교 정신을 바탕으로 설립된 고앤두(GO&DO·박동국 이사장)가 캄보디아 프놈펜에 소비자생활협동조합 매장 ‘자연드림’을 5월 27일 개장했다. 자립과 연대를 기반으로 하는 협동조합 모델을 통해 국제 개발의 대안을 만들고자 하는 고앤두의 작은 바램이 그 첫걸음을 떼었다.

고앤두는 UN이 정한 세계 최빈국 중 하나인 캄보디아에서 협동조합 모델을 통해 빈곤의 악순환을 끊기 위해 노력해왔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지원하는 바나나 생산자조합 인큐베이팅을 진행 중이며, 생산자조합이 공급하는 바나나 등의 농산물을 생협 매장에서 판매한다. 뿐만 아니라 한국의 아이쿱생협, 평택로컬푸드와의 연계를 통한 공정 무역도 준비하고 있다.

이날 개소식에는 고앤두인터내셔널의 박동국 이사장, 고앤두 캄보디아의 이유진 지부장, 코이카 캄보디아 사무소의 송향례 부소장, 아이쿱생협의 신성식 경영대표, 우동 지역 엄뻘빠엠 생산자조합의 찌어점라은 회장, 평택로컬푸드의 윤광섭 대표를 비롯해 현지의 많은 분들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