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공생회, 캄보디아NGO와 협약

기사입력 : 2015년 03월 24일

cmac

불교계 국제 구호 단체인 지구촌공생회는 올해 캄보디아 마을 7곳의 지뢰 퇴치를 위해 ’777 프로젝트’를 시작한다고 6일 밝혔다. 지구촌공생회는 지난달 캄보디아 씨엠립에서 현지 NGO(비정부기구)인 캄보디아지뢰제거연대(CSHD)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양측은 오는 4∼8월 캄보디아 마을 7곳에서 지뢰를 제거해 7천여명의 주민이 안전하게 지낼 수 있도록 도울 계획이다.

지난해 지뢰를 제거한 마을에는 교육·식수 시설을 각각 3개 만들어 주민의 자립을 지원한다. 지구촌공생회는 2013년부터 현재까지 캄보디아 마을 11곳에서 지뢰와 불발탄을 각각 54개, 270개 없앴으며 지뢰 잔류물 3만1천996개를 수거했다. 캄보디아에서는 수십 년간 이어진 전쟁 당시 곳곳에 매설된 지뢰 때문에 현재까지도 민간인이 목숨을 잃거나 팔다리가 절단되는 후유증을 앓고 있다./M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