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에서 근로지 상태 점검 실시

기사입력 : 2015년 03월 1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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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에서는 캄보디아 내 모든 공장들의 환경 안전을 점검할 특별 조사 위원회를 설립하고 노동부와 함께 봉제공장 근로지를 점검할 준비를 마쳤다. 지난 9일 기자회견에서 써이 써말 환경부 장관은 새로 구성된 위원회는 곧 프놈펜과 껀달 주에 있는 공장들에 대한 감사를 시작할 예정이며 그 후 다른 지역들로 옮겨 갈 것이라고 말했다.

장관은 특별 조사 위원회 설립을 통해 봉제공장을 깨끗하게 하자는 목적의 캠페인을 시작할 준비를 마쳤으며 적절한 기술과 함께 모든 지방 정부가 함께 참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위원회는 공장으로 인한 화학물질과 연기가 근로자들의 건강과 주변 생태계에 어떠한 영향을 끼치는지 조사할 것이다. 장관은 관리팀은 적절한 환경 상태에 도달하기 위해 어떤 일들을 해야 하는지 충고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위원회의 감찰에 대한 소식을 전하기 위해 이미 모든 회사들에게 위원회가 찾아가기 전에 미리 환경 영향 평가를 실시할 것을 통보하는 서신을 보내 놓았다고 말했다.

노동 인권 단체인 연대 센터(Solidarity Center)의 데이브 웰시 지부장은 공장 관리 수준이 한 단계 더 발전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웰시는 봉제공장 근로지는 이미 노동부와 국제노동기구(ILO)같은 기관들에 의해 감시를 받고 있지만 일부 공장에 대한 처벌이 적절한 기준을 충족시키지 못하고 있어 조건 개선을 위해 작은 동기를 부여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웰시는 국제노동기구나 정부에 의해 발견되지 않은 위반 사항들은 어떠한 처벌이나 조정을 받는 경우가 매우 드물다고 말했다. 그는 법률을 준수하기 위한 동기가 너무 적다고 덧붙였다.

사말 장관은 새로운 조사 위원회의 감독 하에 공장들에게는 6개월 간 규정을 강화할 수 있는 시간이 주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주어진 시간에 변화를 만들어내지 못할 경우, 해당 공장은 벌금을 내거나 공장이 비용을 부담하고 환경부에서 직접 개선을 실시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캄보디아 의류노동자 민주노조연합의 앗 톤 의장은 새로운 점검이 논리적으로는 공장들이 환경 친화 및 직장 건강을 위한 정부의 표준을 준수하도록 만드는 좋은 방법이지만 실질적으로 공장 소유주들이 공장 환경을 개선시키도록 압력을 가하는 것이 아닌지 회의적이라고 말했다. 앗 톤 의장은 환경부, 노동부 및 다른 부서들에서 이미 조사를 했으나 달라진 것은 없었다며 현실이 변할 것이라고 믿지 않는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