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 지도부 70% 재산 등록 마쳐

기사입력 : 2015년 02월 04일

부패척결단(ACU)는 지난 28일 전체 국가 지도층 및 고위공무원 10,683명(전체의 70%)가 제3차 재산등록을 마쳤다고 밝혔다. ACU에 의하면 신고기간은 1월1일부터 1월31일까지였고 장교급군인 3,305명 중 2,748명(83%)가 이미 재산등록을 마쳤고 고위경찰 1,412명 중 987명(70%)또한 재산을 공개했다고 밝혔다.

캄보디아에서 재산공개는 2년마다 한 번 씩 기간을 두고 진행하고, 1, 2차 재산공개는 각각 2011년 2013년에 진행했었다. 재산공개에 해당하는 공무원에는 상원의원, 국회의원, 각 정부 부처 및 주청사, 군청, 면사무소 소속 공무원이 있다. 또한 국장급 이상의 공무원 및 헌병 및 경찰(대령급이상), 판사, 검사, 서기 등도 재산공개의 대상이 된다. 지난 2010년 창설된 ACU는 여러 부정부패관련 사건을 조사하여, 부패 공무원들이 법적 처벌을 받도록 하는 역할을 수행했다. 캄보디아 법에 의하면 부패공무원은 최대 징역 15년의 형을 선고받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