앙코르와트 최고의 Sunset Spot 프놈 바카엥

기사입력 : 2015년 01월 0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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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몰이는 언제 봐도 아름답다. 특히, 먼 곳으로 여행을 떠나 해몰이를 보면 더욱 특별하고 아름다운 추억으로 남는다. 캄보디아에서 해몰이를 볼 수 있는 곳은 많지만 그중 단연 최고로 뽑히는 장소는 해질녘과 함께 앙코르와트 사원 전체를 한눈에 볼 수 있는 프놈 바카엥(바카엥 산)이 아닐까 싶다.

프놈 바카엥은 시엠립주 앙코르 와트 사원으로부터 북서쪽 1.7km 지점에 위치하고 있다. 프놈 바켕은 캄보디아 앙코르왓에 있는 탑산 형식의 힌두교 사원으로 시바신을 모셔둔 사원이다. 9세기 말경에 지어진 것으로 추측된다. 사원의 면적은 76㎡이며, 6층의 피라미드 형태로 지어져 있고 정상에 오르기 위해선 매우 가파르고 좁은 60계단을 올라가야 한다. 그러므로 노인들이 프놈 바카엥 사원 정상에 오르는 일은 다소 어려운 도전일 수 있다. 가파른 계단을 오르는 일이 위험할 수 있으므로 편한 신발을 신고 천천히 올라가도록 하자.

프놈 바카엥은 앙코르와트 유적군 관광을 마치고 나서 탁 트인 전망으로 해몰이를 감상할 수 있는 곳으로 매우 유명하다.

관광객이 많은 날이면 1,000명 이상의 사람들이 몰리기도 한다. 그렇기 때문에 어떤 사람들은 밀려드는 관광객들이 만드는 소음 때문에 해질녘의 프놈 바카엥을 별로 매력적이지 않게 생각하기도 한다. 하지만 어떤 사람들은 세계 각국에서 온 외국인 관광객들과 함께 해몰이를 감상하는 것을 매우 기억에 남는 일이라고 말하기도 한다. 프놈바카엥에서 보는 해몰이는 정말로 아름답다. 구름사이로 해가 숨으면서 반대쪽으로는 너무나도 아름다운 고대 사원들의 실루엣을 만들어 내기 때문이다. 아름다운 석양과 노을에 비친 사원들을 보며 대자연의 위대함 속에서 하루를 되새겨 보도록 하자.

최근 프놈 바카엥에 너무 많은 관광객들이 방문을 하여, 이 사원은 앙코르 유적 중 가장 위태로운 유적지가 되었다. 그래서 앙코르와트 유적지 보호 당국에서는 사원 보존을 위해서 프놈 바카엥에 오르는 방문객을 제한하고 있다. 해몰이를 보고자 하는 관광객들의 경쟁이 치열하니 조금 일찍 가도록 하자. 4시30분쯤 사원 입구에 도착하여 20-25분 동안 하이킹을 하며 해몰이를 보기 적합한 장소를 물색해 보는 것이 좋겠다(캄보디아의 해 지는 시간은 6시 경이다).

프놈 바카엥에는 또 다른 재미있는 경험의 기회가 있는데 바로 코끼리를 타는 것이다. 사원 입구에서 15달러를 내면 코끼리를 타고 숲길을 따라 사원 정상에 오를 수 있다. 숲으로 둘러싸인 산속 오솔길에서 약 20분 동안은 옛날 앙코르제국 시대의 왕이 된 듯한 느낌이 들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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