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부동산정보나누기] 성공투자 원칙 7. 기회 비용과 손절매

기사입력 : 2014년 10월 03일

7기회비용

기회 비용의 사전적 의미는 “여러 가능성 중 하나를 선택했을 때 그 선택으로 인해 포기해야 하는 가치” 이다. 사실 부동산 투자 뿐만아니라 인생의 모든 순간 순간 결정을 내려야 할 때마다 우리는 “기회비용”을 생각하고, 비교하고, 결정하고 있다. 하지만, 기회 비용이란 눈에 보이지 않고 검증이 불가능한 영역이라 간과되고는 하는데 오늘은 이 “기회비용”을 통해 투자리스크를 관리하는 방법을 알아보자.

현명한 투자자는 “투자 원금”이 얼마냐를 계산 하기 보다 발생되는 “기회 비용 손/익”이 얼마인가를 더욱 중요하게 생각한다. 부동산의 매입/매도 시점을 결정함에 있어서 중요한 것은 “현재의 가치” 뿐만 아니라 앞으로의 “기회비용”도 함께 고려하여야 한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 10년전에 시세보다 비싸게 주고 토지를 구입하여 10년이 지난 지금도 구입원가와 발생한 금융비용을 회복하지 못하고 있을 때 이 투자를 계속 유지하는 것이 좋은지 손절매 하는 것이 좋은지 신중하게 고민해봐야 한다. 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하루하루 손해보고 있는 “기회비용”은 생각하지 않고, “투자 원가”에만 집착하여 본인이 생각하는 가격이 될 때까지 언제가 되었건 묻어 두려한다. 토지를 팔기 전까지는 “손실”이 보이지 않지만 판매하는 순간 “손실”이 가시화되는 심리적 요인이 크게 작용하기 때문이다.

대부분의 투자자들이 최초 투자 결정 단계 에서는 “기회비용”을 심각하게 고려하여 판단하지만, 일단 투자가 이루어 진 이후에는 “투자 원금”에 집착하려는 경항이 강해진다. 즉, 30만불의 투자금이 있을때 이것을 연 6% 금리의 정기 예금에 투자하는 것이 좋을지 연 8%의 지가 상승을 기대하고 부동산에 투자하는 것이 좋을지 굉장히 신중하게 생각하지만 (기회비용에 대해 굉장히 민감하게 고민하지만), 일단 투자가 이루어 지면 “기회비용”의 손/익은 더이상 고려하지 않고 “투자원금”에서 손실이 났는지 이득이 났는지에만 신경을 쓰게 되는 것이다.

투자에 손실이 난 상황에서 매도처분 하는 것을 “손절매”라고 하는데, “손절매”는 투자 실패를 뜻하는 것이 아니라 엄연한 리스크 관리 기법중 하나이며 “기회비용”을 이해하고 있는 투자자만이 실행 할 수 있는 어려운 결단이기도 하다. 즉, 투자는 항상 “실질 가치의 상승/하락 + 기회비용의 손/익”을 함께 고려하여야 함을 잊어서는 안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