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 부동산] 캄보디아 부동산 전망

기사입력 : 2014년 06월 1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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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부요인3:  미국 / 중국 경제 환경

앞에서도 여러번 언급 했듯이 동남아시아, 특히 캄보디아의 경제는 해외투자 자금과 민간 소비가 국가경제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 이런 관점에서 캄보디아 경제에 가장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두나라를 꼽으라면 미국과 중국을 꼽을 수 있으며, 이 두나라의 영향을 받지 않는 나라는 전세계 어디에도 없겠으나 캄보디아 부동산의 경우는 더욱더 직접적인 영향을 받는다.

캄보디아는 리엘화를 사용하지만 USD가 자국 통화 만큼 보편적으로 사용되고 있으며 시중의 USD량이 캄보디아 경제 및 부동산경기를 견인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또한 캄보디아의 주 산업 중 하나인 제조업의 주요 바이어들이 월마트와 같은 미국계 대형 업체들이기 때문에 미국의 경기가 위축되면 캄보디아의 제조산업은 직격탄을 피할 수 없다.

미국과 캄보디아 부동산의 관계를 달러와 수출, 두가지 키워드로 정리 할 수 있다면 중국의 경우는 투자와 수입이라고 할 수 있다. 캄보디아 내 대부분의 소비재, 건축자재, 원자재가 중국산이며 캄보디아 자체에서 생산되는 제품은 거의 찾아보기 힘들다. 결국 중국내의 인플레이션/디플레이션이 직, 간접적으로 캄보디아에 반영되며 이는 다시 캄보디아 부동산에 주요 변수로 역할을 한다.

최근 중국의 발전 속도가 둔화되면서 그 간 중국내에서 축적된 자본들이 사유재산이 인정되고 수익성이 좋은 캄보디아 부동산으로 대거 유입되고 있다. 2007년 전후로 한국 자금이 캄보디아 부동산 상승을 주도했다면 향후 몇년간은 중국 자본이 캄보디아 부동산을 견인 할 것으로 예상하며 이는 프놈펜 도심과 인근지역의 지가 상승을 예고하는 바이기도 하다.

이미 여러차례 언급 한 바 있지만, 캄보디아 부동산은 거시적인 관점에서 재해석 하는 것이 상당히 중요하다. 1인당 GNP가 800 USD인 나라에 어떻게 고급 주상복합 콘도들이 분양되며 외국계 대형 쇼핑몰이 오픈을 할 수 있는가… 최저임금이 100 USD 인 나라에 어떻게 토지가격이 4,000 USD/sqm 을 상회하는가… 캄보디아 내부만 들여다 봐서는 절대로 이 질문에 답 할 수 없을 것이다. 중요한 것은 어디에 있는지가 아니라 어디로 가고있는지를 아는 것이다.

캄보디아 재경부 공인 감정평가사

인포맥스 부동산 대표 김 혁 017-69-8282 (informax.ceo@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