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장관, 정부‘전복’시도에 경고

기사입력 : 2014년 03월 26일

tea banh

캄보디아 국방부 띠어 반 장관은 지난 18일,“정부 전복”을 시도하려는 자들을 향해 엄중하게 경고했다. 장관은 선거개혁법안을 여당 CPP가 통과시키지 않으면 대규모 시위를 일으킬 것이라고 예고한 바 있는 야당을 상대로 이 같이 말한 것으로 보인다.

양측은 수개월 간의 정치적 난국을 타개하기 위해서 협상하고 있으나 야당 CNRP가 국가선거위원회의 의미 있는 개혁을 계속적으로 요구해서 회담에 난황을 겪고 있다고 한다. 지난 18일에 있은 군대 연설에서 떼어 반 장관은 캄보디아의 최우선 과제는 안정이며 이를 위협하는 대규모 시위는 반드시 막아야 한다고 성토했다. 그리고 국가를 혼란에 빠트리는 자들을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에 대해 CNRP 켐 소카 부대표는 야당이 헌법에 따라서 비폭력시위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여당과 정부가 비폭력시위를 금지한다고 선언한다면 곧 캄보디아가 독재국가가 되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비판했다.
/ 이영심 객원기자 번역정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