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대, 캄보디아 올림픽대표와 친선경기 가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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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7일 오후 4시 프놈펜 올릭핌 경기장에서 캄보디아 올림픽대표(이 감독, 한국인)과 한국의 울산대 축구팀과의 친선경기 1차전이 열렸다. 경기는 3:3의 스코어를 기록하며 양 팀 모두 치열한 경기를 전개했다.
 
전반 5분과 10분에 연속 골을 허용한 울산대 축구부는 습한 경기장의 잔디에 쉽게 적응하지 못한 채 전반 내내 잦은 패스미스와 무리한 드리블로 캄보디아 대표팀에게 끌려가는 모습을 보여줬다. 울산대팀은 후반에 접어들어 선수교체를 통해 분위기 반전을 노렸지만 예상치 못한 기습공격에 또다시 한골을 허용했다. 그러나 후반 중반이 되면서 확연히 떨어지는 캄보디아 올림픽 팀의 체력에 빈틈을 노린 울산대팀은 바로 추격할 수 있었으며 세골을 내리 퍼부어 동점을 만들었다. 후반전은 울산대의 월등한 경기력과 좋은 패스웍으로 동점골을 넣은 이후에도 계속 경기를 지배했으나 결국 역전골로는 이어지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