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적인 물담배 금지령

기사입력 : 2014년 03월 05일

Shisa

지난 25일 프놈펜시청에서 제의한 요청에 따라 훈센 총리는 소위 ‘시샤’라고 불리는 제품의 수입을 전면 금지하도록 명령 조치했다. 또한 연기없는 e-담배 또한 전국적으로 단속할 것을 요청했다.

훈센 총리는 국립마약퇴치본부(NACD)에서 제출한 평가서에 따라 물담배가 캄보디아 청소년들에게 악영향을 끼친다는 의견에 동의하며 이를 처단할 강경한 조치를 취하라고 말했다. 께 낌 얀 NACD 본부장은 청소년들을 학업으로부터 떨어뜨려 놓으며 전 국가적인 위기를 야기할 수 있는 위험물질로 간주한다고 말했다. 본부장은 전면적인 단속 이전에 금지책을 세우고 수입을 전면 금하는 방책부터 실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즉각적으로 시엠립에서 운영중인 4개의 시샤 시흡연소는 즉각적으로 단속되었고, 시샤와 파이프 등을 압수처리 했고, 관계자 31명을 체포한 후 훈방조치했다. NACD측에서 밝힌바에 의하면 시샤 제품에서 불법 마약류가 검출되지는 않았지만 담배에 포함된 것 보다 훨씬 더 많은 니코틴으로 인해 더욱 위험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NACD에서는 시샤와 e-담배가 불법 마약과 섞은 상태에서 사용될 수 있음을 경고하고 해당 업소에서 시샤 판매만을 금지한 것이지 매장의 영업정지까지는 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한편 프놈펜시내에서 시샤숍을 운영 중인 업주들은 자신들은 마약과 전혀 관계없는 영업을 하고 있으며 불법화 정책이 부당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비록 당국에서 영업정지령을 내리지는 않았지만 일부 업소들은 일단 정리차원에서 영업을 중단할 것이라고 밝히며 시샤가 금지되고 난 이후에는 평범하게 칵테일과 음료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