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부, 발렌타인데이에 순결 지킬 것 경고

기사입력 : 2014년 02월 18일

여성부가 지난 12일 발표한 바에 의하면 발렌타이데이날 캄보디아 소녀들이 실수로 순결을 잃어서는 안된다고 경고했다. 이날 열린 ‘캄보디아 전통 교육’ 포럼에서 께오 짠두엉 프놈펜시 여성부장은 캄보디아 청소년들에게 발렌타인데이는 캄보디아의 전통과는 아무런 상관이 없는 명절이라고 말하며, 많은 캄보디아 젊은이들이 발렌타인데이를 오해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께오 짠두엉 부장은 이날이 부모님, 선생님, 보호자, 친구들에게 사랑을 표현하는 날로 바뀌어야 한다고 교육했다. 그녀는 발렌타인데이에 대한 오해가 캄보디아 문화에 악영향을 끼친다고 말했다.

한편 국내 NGO들은 발렌타인데이날 에이즈 전염 방지 캠페인을 열었다. 에이즈건강관리기구(AHF)는 보건부, NGO들과 협력하여 학생 25,000에게 에이즈 관련 교육을 할 것이고, 이날 무료로 혈액검사 및 프놈펜시내 8개 구역을 대상으로 10만여개의 콘돔을 무료로 나눠 줄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