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베네, 캄보디아 1호점.. 동남아 확대

기사입력 : 2013년 11월 25일

카페베네는 지난 15일 캄보디아 수도 프놈펜과 대만 까오슝시에 각각 1호점을 오픈했다고 20일 밝혔다. 캄보디아 내 첫번째 매장인 벙껭꽁점은 프놈펜시에서 식당과 카페 밀집지인 벙껭꽁(Boeng Keng Kang)에 위치하고 있다. 2층 규모의 단독주택 건물에 들어선 카페베네 캄보디아 매장은 264㎡(약 80평)의 규모로 100석 이상의 좌석을 갖췄다. 카페베네는 지난 5월 국내 무역업체의 캄보디아 현지 법인인 나민 인터내셔널 캄보디아와 현지 진출 마스터프랜차이즈 협약을 체결해 현지진출을 진행했다.

캄보디아의 현지인들은 아침식사를 주로 집에서 직접 해 먹기 보다는 외식으로 해결하며 인근 카페나 베이커리에서 구입한 빵, 샌드위치 등으로 해결하는 경우가 많다. 이러한 지역 소비자 특성을 고려해 카페베네는 미국의 베이커리 특화 매장과 같이 음료와 함께 한 끼 형태로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샌드위치 종류를 판매할 계획이다. 카페베네 캄보디아 2호점은 내년 3월경 완공 예정으로 프놈펜 지역의 쇼핑몰인 이온몰(AEON MALL) 1층 카페거리에 오픈할 예정이다.

카페베네 관계자는 “캄보디아는 중·상류층을 중심으로, 카페에서 여유롭게 커피를 즐기를 문화가 퍼져나가고 있다”며 “각 국가의 1호점 오픈을 시작으로 해외진출을 가속화시키겠다”고 말했다. / 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