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캄보디아 의료 지원을 위해 더 많은 의사 필요Posted 1373 days ago
- 태국 국경 개방과 동시에 통행증 신청 쇄도Posted 1373 days ago
- 캄보디아-베트남 국경 인접 7개주 도로망 건설Posted 1374 days ago
- 5월 초 집중호우·홍수경보Posted 1374 days ago
- 캄보디아-베트남 돼지고기 밀수 단속 강화Posted 1374 days ago
- 미국, 캄보디아에 코로나19 백신 200만 회분 기부Posted 1374 days ago
- 캄보디아 2022 경제 성장률 5.4%로 하향 조정Posted 1374 days ago
- 캄보디아 학교 폭력, 금품 갈취는 기본, 교사 폭행 등 심각Posted 1374 days ago
- 캄보디아, 우기 오기도 전에 폭우로 6명 사망, 재산 피해 수백Posted 1374 days ago
- 앙코르톰 성문에서 압사라 조각 발굴Posted 1374 days ago
시엠립 한글학교, 경제난 속 재외동포 자녀 교육 ‘멈추지 않겠다’…2026학년도 1학기 학비 면제
▲시엠립 한글학교 2026학년도 1학기 학생 모집 안내문
캄보디아–태국 국경 분쟁과 캄보디아 온라인 스캠 문제로 한국 사회 전반에 부정적 인식이 확산되면서 시엠립 지역에 거주하는 한국 교민들의 경제가 직격탄을 맞고 있다. 관광·서비스업을 중심으로 한 교민 경제가 위축되자 그 여파는 재외동포 자녀들의 한국어 교육 현장으로까지 번지고 있다.
재외동포청 등록 재외교육기관인 시엠립 한글학교(교장 임창무)는 현재 약 60여 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매주 토요일 한국어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그러나 교민 사회 전반의 경제 상황이 악화되면서 교사 수급은 물론 학생들이 수업료를 납부하는 것 자체가 점점 어려워지고 있는 실정이다.
이 같은 현실 속에서 시엠립 한글학교는 과감한 결단을 내렸다. 2026학년도 1학기 학비를 전면 면제하기로 결정한 것이다. 한글학교의 재정은 재외동포청의 지원금과 학생 학비가 사실상 유일한 수입원임에도 불구하고 경제적 이유로 아이들이 학업을 중단하는 상황만은 막아야 한다는 판단에서다.
임창무 교장은 “교장을 맡은 이후 교사 수당과 학비를 50%가량 절감했다”며 “교사분들께는 매우 송구하지만 아이들에게 한국어 교육의 기회를 단 한 명이라도 더 제공하기 위한 불가피한 선택이었다”고 밝혔다. 이어 “학비 부담을 줄인 이후 다문화 가정 학생들의 유입이 눈에 띄게 늘어났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2025년 들어 캄보디아 경제 상황이 더욱 침체 국면에 접어들면서 학교 측은 올해 첫 학기에 한해 학비 전면 면제를 결정하게 됐다. 이는 단순한 재정 조치가 아니라 위기 상황 속에서도 재외동포 자녀들의 정체성과 언어 교육을 지켜내기 위한 선택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교민 사회의 어려움이 교육 현장으로까지 이어지는 가운데 시엠립 한글학교의 이번 결정은 재외동포 교육이 처한 현실을 보여주는 동시에 어려운 시기일수록 교육의 끈을 놓지 않겠다는 현장의 의지를 상징적으로 드러내고 있다./시엠립 한글학교 등록문의: 077-709-430(교장 임창무) / 후원계좌 ABA 003 892 633 (LIM CHANGMOO)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