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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군, 국경지역 포격·공습 지속… 캄보디아 영토 침범 논란 확산
▲국방부 발표 국경 현황(12월 26일)
캄보디아 국방부는 12월 26일 발표를 통해 태국군이 캄보디아 북부 국경 일대에서 포격과 공습을 이어가며 캄보디아 영토를 침범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국경 충돌은 12월 7일 시작된 이후 이날로 20일째 계속되고 있다.
국방부에 따르면 충돌이 집중되고 있는 지역은 프레아뷔히어주와 우더민체이주 일대의 제4군구, 반띠에이민체이주·바탐방주 일대의 제5군구이다. 태국군은 25일 오후 5시부터 26일 정오까지 장거리포, 전차포, 드론, 전투기 등을 동원해 지속적인 공격을 가한 것으로 전해졌다. 제4군구에서는 26일 새벽부터 프레아뷔히어 사원과 타몬·타크라이 사원 일대에 포격이 집중됐다.
오전 5시 40분경 타크라이 사원 지역에 대한 장거리포 공격이 시작됐고 오전 6시 이후에는 프레아뷔히어 사원과 타몬 사원으로 포격이 확대됐다. 이어 오전 9시에는 장갑차 탑재 화기와 독성 연막탄이 사용된 것으로 발표됐으며 오전 11시부터 정오까지 155mm 포와 DTI-2 로켓이 발사되는 등 긴장이 이어졌다. 국방부는 일부 전선은 소강상태를 보이고 있으나 다른 지점에서는 여전히 교전이 계속되고 있다고 전했다.
제5군구에서는 민간 피해가 특히 크게 발생했다. 태국군은 25일 저녁부터 26일 새벽까지 포탄 45발과 조명탄 15발을 발사하고 드론 정찰을 이어갔다. 특히 26일 오전 6시 8분부터 7시 15분 사이에는 태국군 F-16 전투기가 반띠에이민체이주 조크체이 마을 일대에 40발 이상의 폭탄을 투하해 민가 파손과 민간인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드론 폭탄 투하, 독성 연막탄 사용, 전차 및 보병 전진 시도, 포이펫 시내 인근 도로에 대한 155mm 포격 등이 이어져 시민 부상과 재산 피해가 보고됐다.
국방부는 태국군의 공격이 계속되고 있다며 “캄보디아군은 고도의 경계 태세를 유지하며 국가 주권 수호를 위해 끝까지 대응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국경 충돌이 외교·군사적 긴장으로 확산될 가능성이 제기되는 가운데 국제사회와 인권단체를 중심으로 민간 피해 확대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