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놈펜, 올해 11월 제20차 프랑코포니 정상회의 개최

기사입력 : 2026년 02월 21일

francophonie

캄보디아가 올해 11월 열리는 제20차 프랑코포니(Francophonie) 정상회의 개최지를 시엠립에서 프놈펜으로 변경했다. 정부는 정상회의와 각종 부대 행사의 운영 여건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개최지를 조정했다고 밝혔다.

캄보디아 외교국제협력부에 따르면 이번 정상회의에는 국제프랑코포니기구(OIF) 회원국 정상과 정부 대표, 국제기구 및 협력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프랑코포니 정상회의는 프랑스어를 공통 언어 또는 문화적 기반으로 공유하는 국가들이 모여 정치·경제·교육·문화 협력을 논의하는 최고위급 회의다. 국제프랑코포니기구(OIF)가 주관하며 2년마다 개최된다. 회의에서는 평화 증진, 지속가능한 발전, 교육 협력, 문화 교류 등 글로벌 현안에 대한 공동 대응 방안을 모색하는 것이 주요 목적이다.

앞서 2025년 11월 르완다에서 열린 제46차 프랑코포니 각료회의(CMF)에서 프락 소콘 외교부 장관은 2026년 제47차 각료회의와 제20차 정상회의를 성공적으로 개최하겠다는 캄보디아 정부의 의지를 강조했다.

한편 OIF는 정상회의 준비의 일환으로 프랑스어 교육 강화를 위해 자원봉사 교사 13명을 캄보디아에 파견했다. 이들은 프놈펜, 시엠립, 바탐방, 깐달, 깜퐁톰 지역 학교와 교육기관에 배치돼 프랑스어 교육을 지원하고 있다.

국제프랑코포니기구는 1970년 3월 20일 창설됐으며 노로돔 시아누크 전 국왕이 창립 멤버로 참여했다. 캄보디아는 2년간 옵서버 지위를 거친 뒤 1993년 정회원으로 가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