훈 마넷 캄보디아 총리, 태국군에 억류된 캄보디아 군인 가족 위로

기사입력 : 2025년 09월 20일

photo_2025-09-19_19-47-00▲훈마넷 총리와 뺏짠모니 여사가 태국에 억류된 캄보디아 군인 18명의 가족을 만나 위로했다.

정전 협약 이후에도 국경 긴장 지속

훈 마넷 캄보디아 총리와 부인이 태국군에 억류된 캄보디아 군인 18명의 가족들을 만나 위로했다.

총리는 9월 19일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용감한 군인들의 가족들과 직접 만나 안부를 확인했다”며 “정부는 모든 기제를 가동해 군인들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고 조속히 귀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캄보디아와 태국은 지난 7월 28일 정전 협약에 합의했으나, 국경 지역의 긴장은 완전히 해소되지 않고 있다. 정전 발효 직후인 7월 29일 아침, 태국군은 캄보디아 군인 20명을 억류했으며 이 가운데 2명만 송환되고 현재까지 18명이 억류 상태로 남아 있다.

훈 총리는 억류 군인들을 “영웅적인 병사들”이라 칭하며, 가족들의 용기를 치하하고 정부 차원의 적극적 대응을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