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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 교민 최대 축제 2025 한마음 체육대회 성황리 개최…400여 명 참여
▲프놈펜한국국제학교 사물놀이부는 한국 전통 가락인 웃다리 사물놀이를 연주했다
재캄보디아한인회(회장 정명규)가 주최한 ‘2025 교민 한마음 체육대회’가 지난 6일 프놈펜 소재 블루구장에서 교민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대하게 개최됐다. 이번 체육대회는 교민 사회의 화합을 다지고 세대를 아우르는 소통의 장을 마련하고자 기획됐다.
체육대회에는 최경호 재캄보디아대한생활체육회장, 김성수 캄보디아한인체육회장, 김현수 주캄보디아대한민국 대사대리도 자리를 함께했다. 특히 한국에서 직접 방문한 이동섭 국기원장이 참석해 교민 체육대회의 의미를 더했다. 국기원은 세계 태권도의 본부로서 태권도 9단 단증 발급과 지도자 양성, 세계 보급을 총괄하는 기관이다. 이와 함께 이날 본격적인 체육대회 시작에 앞서 캄보디아 국기원 시범단이 역동적인 태권도 공연을 선보여 큰 박수를 받았다.
행사는 OX 퀴즈, 변신 가위바위보, 신발던지기, 종이비행기 날리기, 딱지치기 등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들로 꾸며졌다. 특히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함께 어울리는 단체 게임이 교민 가족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이어 줄다리기와 함께하는 축구 그리고 현장 참가자들이 즉석에서 어울린 게임까지 더해져 행사장 안은 하루 종일 웃음과 열기로 가득 찼다.
정명규 한인회장은 개회 인사에서 “이렇게 한자리에 모여 한마음 체육대회를 함께할 수 있어 매우 감사하다”며 “이번 대회를 준비하면서 많은 분들이 힘을 모아 주셨고 여러 기관과 단체의 협력과 후원이 있었기에 가능한 행사였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참석한 주요 내빈과 후원 단체들을 차례로 소개하며 깊은 감사의 뜻을 전했다.
김현수 주캄보디아대사대리는 “교민 여러분이 한마음으로 모여 체육대회에 참석하게 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행사를 헌신적으로 준비한 정명규 한인회장과 관계자들, 그리고 후원해 주신 모든 분들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이어 “오늘 체육대회는 교민들이 바쁜 일상에서 벗어나 서로를 응원하고 우정을 나누며 활력을 얻는 소중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행사는 프놈펜한국국제학교 학생들의 특별 공연과 프놈펜 남성중창단의 합창 무대로 마무리됐다. 4학년부터 7학년까지의 학생들이 참여한 프놈펜한국국제학교 사물놀이부는 한국 전통 가락인 웃다리 사물놀이를 연주했다. 학생들은 방과 후 꾸준한 연습을 통해 장단을 익히고 합을 맞추며 공연을 준비해왔다. 무대에 오른 아이들의 진지하면서도 열정적인 연주는 현장을 찾은 교민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이번 대회에는 교민 사회 여러 단체와 기업들도 함께했다. 한민족여성네트워크 캄보디아가 행사 진행을 지원했으며 서울 마트는 참가자들에게 간식을 제공하는 부스를 마련해 행사의 즐거움을 더했다. 또한 부영타운은 홍보 부스를 운영하며 최근 분양 및 임대를 개시한 부영타운 아파트에 대한 정보를 제공했다. 아울러 주캄보디아한인선교사회, BLUE DC, 케이브 엔터테이먼트, 캄보디아한상연합회, 대한한공, 신한은행 캄보디아, KB프라삭 은행, 부영 크메르 은행 등 기업·단체·개인 40여 곳이 후원에 참여해 대회의 의미를 더했다. 이처럼 다양한 후원과 참여가 어우러지며 교민 체육대회는 명실상부 교민 사회 최대의 화합의 장으로 자리매김했다.
이러한 후원에 힘 입어 매년 교민 체육대회의 묘미라고 할 수 있는 행운권 추첨 역시 푸짐한 상품으로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경기를 즐기는 동시에 스마트TV, 선풍기 등 가전제품부터 항공권과 호텔 숙박권까지 다양한 상품을 품에 안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문다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