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캄보디아, 프놈펜한국국제학교서 어린이 금융교실 실시

기사입력 : 2025년 08월 2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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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캄보디아(법인장 박희진)가 미래 세대를 위한 금융교육에 나섰다. 지난 21일 프놈펜한국국제학교에서 열린 ‘어린이 금융교실’에는 4학년 학생들이 참여해 금융의 개념과 은행의 역할, 용돈 관리 습관 등을 배우며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이번 강의는 신한은행 평촌역금융센터 소속 윤희서 팀장이 맡아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춰 금융의 기본 개념과 실생활 속 활용법을 소개했다.

윤 팀장은 수업에서 △금융의 정의 △금융회사의 종류와 업무 △은행의 역할 △용돈기입장 작성법 등 학생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주제를 중심으로 강의했다. 학생들은 단순히 은행이 돈을 맡기는 곳이라는 수준을 넘어 보험, 카드, 환전, 저축, 투자 등 은행이 수행하는 다양한 업무에 대해 새롭게 알게 되었다.

강의 중 퀴즈 시간에서도 학생들은 적극적으로 참여해 자신감 있는 모습으로 정답을 맞히며 신한은행캄보디아가 마련한 선물을 손에 쥐고 기뻐했다. 평소 접하기 어려웠던 모바일뱅킹, 환율, 투자 등 개념도 퀴즈를 통해 보다 확실히 이해하는 시간이 되었다.

신한은행은 한국 본사에서 이미 오랜 기간 ‘어린이 금융체험 교실’을 운영해왔다. 이를 바탕으로 신한은행캄보디아도 2024년부터 사회공헌활동의 일환으로 금융교육을 본격 도입했다. 신한은행캄보디아는 이날 학생들이 학교 교육과정 속에서 배우는 경제·금융 지식을 넘어 실제 생활 사례를 통해 은행과 금융, 경제를 보다 가깝고 친근하게 이해하도록 돕는 것을 중점으로 교육을 진행했다.

강의를 맡은 윤희서 팀장은 2016년 입행 이후 기업금융 업무를 담당해온 실무 전문가다. 현재는 해외 연수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신한은행캄보디아에 3개월간 파견되어 있다. 그는 “아이들이 수업에 집중하며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모습이 인상 깊었다”며 “한국에서도 어린이 금융교실을 진행해본 경험이 있지만, 해외에서 순수한 학생들과 함께한 이번 수업은 특별한 의미가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신한은행캄보디아의 지원은 금융교육에만 머물지 않았다. 지난해부터 프놈펜한국국제학교에 장학금을 기부하고 태블릿을 지원해 디지털 도서관을 개관하는 등 다양한 지원 활동을 펼쳐왔다. 이번에도 학생들의 목소리를 반영한 맞춤형 기부가 이어졌다.

지난 졸업식에서 일부 학생들이 학교에 체육 기자재가 부족하다는 점을 언급하자 신한은행캄보디아는 이번 금융교실에 맞춰 농구공, 축구공, 피구공 , 배드민턴 세트를 기증했다. 또한 기념품으로 에코백, 신한은행 캐릭터 인형, 볼펜 등을 준비해 학생들에게 전달했다./문다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