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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목별 협회 순방 ‘활발’… 한인체육회-배드민턴 협회 친선교류회 개최
▲ 지난 7일 프놈펜 에이스 배드민턴 클럽에서 열린 ‘캄보디아한인체육회–배드민턴 협회 친선교류회’에서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캄보디아한인체육회(회장 김성수)는 지난 7일 프놈펜 소재 에이스 배드민턴 클럽에서 캄보디아 한인 배드민턴 협회와 친선교류회를 개최했다. 이번 교류회는 체육회 발족을 앞두고 종목별 협회와의 협력 기반을 다지기 위해 기획된 행사로 체육회 임원들은 협회의 활동 방향과 비전을 소개하고 회원들과 함께 친선 배드민턴 경기를 즐기며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캄보디아한인체육회는 현재 테니스, 탁구, 축구, 족구 등 8개 종목 협회를 순차적으로 방문하며 체육회의 설립 취지와 협력 방안을 공유하고 있다. 이번 배드민턴 교류회는 다섯 번째 방문 행사로 체육회는 종목별 교류를 통해 생활체육의 중심축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이날 행사에는 체육회 관계자 4명을 포함해 총 12명이 참석했으며 한인선교사회 배드민턴팀을 전신으로 하는 또 다른 배드민턴 모임과의 만남도 이루어져 뜻깊은 교류의 시간이 이어졌다.
박경호 배드민턴 협회장은 “회원 모집이나 운영에 어려움이 많았는데 체육회와의 협력을 통해 다른 동호회들과도 노하우를 공유하고 활로를 찾을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며 “체육회가 종목 간 연결고리가 되어 더욱 활기찬 한인 스포츠 문화를 만들어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0년 현 배드민턴 협회가 동호회로 시작한 시절부터 회원들을 지도해온 조성아 코치는 “캄보디아에서 오랫동안 생활하며 배드민턴을 가르쳐왔는데 이렇게 한국 교민들과 함께할 수 있어 감사하다”며 “초보자부터 상급자까지 수준에 맞춘 지도를 통해 즐겁고 안전한 운동 문화를 만들어가는 데 힘쓰고 있다”고 말했다.
배드민턴 회원들 역시 한인체육회의 꾸준한 관심과 소통에 대해 반가움을 나타냈다. 특히 일부 회원들은 체육회 활동을 통해 동호회가 더 활기를 띠기를 바란다는 기대감을 드러냈다.
박현이 회원은 “항상 이렇게 자주 보는 얼굴들끼리만 활동했는데 누군가 우리 활동에 관심을 가져주니 참 고맙고 반가웠다”며 “젊은 회원들도 이번 기회를 통해 체육 활동에 더 많이 참여하길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캄보디아한인체육회는 오는 9월 공식 발대식을 앞두고 있으며 대한체육회 해외지회 승인을 목표로 다양한 종목별 협회를 조직 중이다. 체육회는 이를 통해 2025년 부산 전국체전 출전을 비롯해 유소년 육성, 지역사회 공헌, 동남아 한인체육회 간 교류전 등 장기적인 계획도 추진하고 있다.
체육회는 종목별 협회와의 교류를 시작으로 다양한 행사와 협력 프로그램을 통해 캄보디아 한인사회의 소통과 건강한 공동체 형성을 위한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문다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