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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RC, 캄보디아는 국제적 사이버범죄 중심지
미국의 휴머니티리서치컨설턴시(HRC)는 캄보디아를 미얀마에 이어 세계 2위의 국제적 조직적 사이버 범죄 중심지로 지목하며, 특히 인신매매 및 강제 노동과 관련된 온라인 범죄 조직의 급증에 캄보디아 당국이 제대로 대처하지 못하고 있다고 주장하는 보고서를 발표했다. 5월 초에 발표된 “정책과 패턴: 캄보디아에서 국가가 사주하는 국제적 범죄가 세계적 안보 위협으로 등장”이라는 제목의 이 보고서는 캄보디아가 2025년에는 차세대 초국가적 사기의 절대적인 세계적 진원지가 될 가능성이 높다고 경고했다.
캄보디아 정부는 이 보고서를 강력히 거부하며, 내무부 또잇 쏙학 대변인은 해당 보고서가 진실성이 부족하고 정치적 동기에 의한 공격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보고서가 중국과 같은 다른 국가를 표적으로 삼고자 캄보디아를 ‘디딤돌’로 이용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따라서 비전문적이고 비윤리적인 것으로 간주되는 보고서의 재검토를 촉구했다. 또한 지속적인 법 집행 노력과 시민들의 인식을 높이기 위한 대중 교육 이니셔티브를 통해 인신매매와 온라인 사기를 퇴치하려는 캄보디아의 확고한 의지를 재확인했다.
HRC 보고서에 따르면, 온라인 사기는 캄보디아 역사상 유례를 찾아볼 수 없을 정도로 엄청난 수익을 창출하는 국내 산업으로 자리 잡았다. 이 중 다수는 인신매매 및 강제 노동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가 인신매매 방지 위원회 보고서에 따르면 2024년 단속으로 인신매매 사건이 197건 발생했으며, 이는 2023년 대비 20.15% 증가한 수치이다. 당국은 피해자 523명을 확인하고 외국인 30명을 포함한 용의자 273명을 체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