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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픔을 딛고 선 예술가 : 흑백 블록 페인팅 몬 치아
▲몬 치아는 흑백 블록 프린트 페인팅으로 자신의 아픔을 치유한다.
몬 치아는 2010년 전기 쇼크로 두 손과 팔을 잃었다. 그가 삶의 목표를 다시 세우도록 도운 것은 흑백 블록 페인팅이다. 트라우마 극복을 위해 시작한 블록 페인팅은 이제 그의 인생을 표현하는 강력한 도구가 되었다.
2018년부터 시작된 흑백 블록 페인트의 여정은 그가 신체적 장애와 부정적 감정을 이겨낼 수 있는 지지대이다. 치아는 “블록 프린트 페인팅은 블록에 그림을 새겨 넣고, 색을 입히고, 종이에 형상화하는 작업입니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장애가 있는 그가 하루에 일할 수 있는 시간은 하루에 4시간, 일주일에 4일을 넘기지 못한다.
▲치아의 작품은 시엠립 주의 메이드 인 캄보디아 마켓3와 펍스트릿의 야시장에서도 찾아볼 수 있다.
그림 조각은 필요한 재료가 많다. 리놀륨 깔개를 바닥에 깔고, 캄보디아에서 구하기 힘든 재료들은 해외에 사는 그의 친우들에게 부탁한다.
치아의 작품은 프놈펜, 시엠립, 바탐방, 그리고 프랑스와 미국에서도 전시되었다. 치아의 작품은 시엠립 주의 메이드 인 캄보디아 마켓3와 펍스트릿의 야시장에서도 찾아볼 수 있다. 그의 작품은 대체로 자연과 사원 풍경이다. 그의 독특하고 창의적인 화풍은 그의 작품을 보는 이에게 큰 울림을 준다. 그의 작품은 약 15달러에서 1000달러 이내에 판매된다.
▲그의 작품 중 19점이 현재 바탐방 보스바 갤러리에 전시되어 있다.
치아의 예술 여정은 깜뽓 에픽아트에서 시작되었다. 그는 20살 때의 사고 이후 재기하기까지 3년이 걸렸다. 이때 그를 지탱해 준 것은 그림이었다. 에픽아트에서 새로운 기술을 배우며 다른 비슷한 경험을 한 이들의 따스한 위로, 새로운 영감은 그가 다시 자신감을 찾게 해주었다. 새로운 길을 개척하기는 쉽지 않았지만, 그는 가족들의 지원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말한다.
치아는 그의 인생을 작품 속에 녹여낸다. 어릴 적의 전원생활, 동물, 자연. 그의 작품 중 19점이 현재 바탐방 보스바 갤러리에 전시되어 있다. 그는 작품을 통해 다른 이들, 특히 장애가 있는 이들에게 말한다. “때로는 인생이 힘겹지만, 자신을 포기하지 마세요. 한걸음 걸어 나와 자신의 재능을 펼쳐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