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 자전거, 수출 5억$ 돌파!

기사입력 : 2021년 01월 26일

캄보디아의 2020년 국제시장 자전거 수출액이 약 5억2700만 달러의 성적을 거두었다. 이는 전년도 수출액보다 27%나 증가한 결과로, 단숨에 캄보디아를 아세안 국가 중 자전거 수출 1위, 전 세계 5위로 끌어올린 중요한 의미를 내포한 결과이다. 캄보디아의 주 자전거 수출국은 미국, 독일, 스웨덴, 벨기에, 캐나다, 영국, 덴마크, 호주, 오스트리아, 네덜란드, 체코 공화국, 이탈리아, 콜롬비아, 한국, 스페인이다. 캄보디아는 일본, 중국, 대만, 베트남, 태국, 미국에서 자전거를 수입하는데 작년 수입액은 838만 달러로 전년도 대비 19.33% 수요하락을 보였다.

상무부의 시응 타이 대변인은 캄보디아 정세의 안정성, 친기업적 법규 및 젊은 인력 자원 등의 복합적인 요소의 작용으로 투자에 유리한 환경이 조성되어 캄보디아의 해외시장 자전거 수출 증가로 이어진 것이며, 더불어 캄보디아의 세계무역기구 회원국이라는 위치와 아세안 국가라는 점, 그리고 여러 국가와 체결한 양자 및 다자간 무역협정 역시 중요한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캄보디아 국립아카데미 국제경제부서장 홍 반낙은 캄보디아의 자전거 수출은 단순한 수출 증가 타이틀뿐 아니라 세금 징수를 통한 경제 성장과 일자리 창출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세계적으로 높은 자전거 수요가 형성되고 있는 만큼 2021년에도 캄보디아의 자전거 시장은 성장세를 이어갈 수 있을 테지만, 한편으론 해외시장의 눈높이에 맞출 수 있는 제조 능력 향상에 주의를 기울여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KYR번역정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