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가 표절의 왕국? 이젠 아냐!

기사입력 : 2015년 04월 0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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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는 표절의 왕국으로 알려져 있다. 한류 인기곡들도 마구 표절하여 캄보디아판 노바디, 캄보디아판 링딩동이 구설수에 오른바 있다. 캄보디아 국민들도 이런 표절의 추세를 못마땅하게 생각하는지 최근들어 기획사들을 실랄하게 비판하고 있다. 뮤직비디오의 기획사 로고를 복사기 로고로 변경하여 패러디물을 만드는가하면, 원곡과 표절곡 노래를 동시에 재생하여 제작자들로하여금 수치심을 느끼게 하는 영상들도 SNS에 돌아다니고 있다.

그렇다보니 기획사들도 이제 100% 외국노래를 표절하지 못하고 자체적으로 곡을 작곡, 작사하기 시작했다. 바람직한 현상이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아직 과도기이다보니 곡의 100%를 창작을 한다기 보다는 유명한 곡의 흐름같은 것을 본따서 곡을 만들어 내고 있다. 실제로 얼마전 쁘리읍 쏘밧이 발표한 노래 ‘빠 덩 빠 와이’는 싸이이 젠틀맨과 도입부가 거의 비슷하다. / 글 : 멩 보렛