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 국토 41% 자연보호구역 지정…“2030년 보전 목표, 숫자보다 실질적 성과 중요”

기사입력 : 2026년 10월 08일

국제의회연맹 총회서 자연보전 정책 발표…법 집행·지역사회 참여·재원 확보·국제협력 강조

Unices-Cam-00
캄보디아가 국토의 약 41%를 자연보호구역으로 지정하고 생물다양성 보전에 나서고 있는 가운데, 2030년까지 자연의 30%를 보전하는 국제사회 공동목표인 ‘30×30’의 실질적인 이행을 강조했다.

캄보디아 국회 제5위원회 서기인 티 소쿤(Ty Sokun)은 10월 7일 제153차 국제의회연맹(IPU) 총회 지속가능발전 상임위원회 회의에 참석해 산악 및 해양 생태계 보호와 2030년 자연보전 목표 달성을 위한 의회의 역할을 주제로 발언했다.

그는 캄보디아에서 자연보전은 경제·사회 발전과 분리될 수 없는 과제라며, 건강한 산림과 습지, 담수 자원 및 해안 생태계가 식량안보와 주민 생계, 기후변화 대응에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캄보디아는 환경 및 천연자원법전을 비롯한 법적 기반을 마련했으며 현재 자연보호구역이 700만 헥타르 이상으로 국토 면적의 약 41%를 차지한다고 설명했다.

다만 그는*“30×30 목표는 단순한 수치가 아니라 실질적이고 효과적인 보전 활동으로 이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보호구역의 효율적인 관리와 생태계 연결성 확보, 과학적 근거에 기반한 정책 결정, 지역사회의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하다는 설명이다.

이를 위해 캄보디아 의회 차원의 4대 우선과제로 법 집행 및 감독 강화, 지역사회의 보전 활동 참여와 이익 공유, 안정적인 보전 재원 확보, 환경·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지역협력 확대를 제시했다.

티 소쿤 서기는 자연보전과 주민 생계, 과학과 정책, 재정 지원과 책임성을 연계해야 한다며 캄보디아가 각국 의회와 협력해 30×30 목표의 실질적 이행에 기여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한편 ‘30×30’은 2030년까지 전 세계 육지와 내륙수역, 해양 및 연안 지역의 최소 30%를 효과적으로 보전·관리한다는 국제 생물다양성 목표다.

Unices-Cam1-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