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 9월 1일부터 교통법 단속 강화…범칙금 모바일·은행 납부 도입

기사입력 : 2026년 09월 04일

02 오토바이 헬멧 단속
캄보디아 경찰청이 9월 1일부터 도로교통법 위반 단속을 강화하고 교통범칙금을 모바일 애플리케이션과 은행 지점을 통해 납부할 수 있는 새로운 결제 시스템을 도입했다.

캄보디아 경찰청은 카나디아은행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범칙금을 은행 모바일 앱이나 전국 지점에서 납부할 수 있도록 했다.

치우 학 경찰청 부청장은 기존에는 범칙금 납부 장소를 몰라 불편을 겪거나 일부 교통경찰이 법정 금액보다 많은 벌금을 요구한다는 민원이 있었다고 밝혔다.

새 시스템은 경찰이 현장에서 범칙금을 직접 수납하는 방식을 줄이고 위반자가 법에 정해진 금액만 납부하도록 해 징수 과정의 투명성을 높이는 데 목적이 있다.

예를 들어 법정 벌금이 6만 리엘로 정해진 위반의 경우 운전자는 정확히 6만 리엘만 납부하며 경찰은 이보다 많거나 적은 금액을 요구할 수 없다.

경찰은 사고와 교통법규 위반이 빈번한 지역을 중심으로 단속을 강화할 방침이다. 다만 학생이나 임산부, 타지역 방문자 등은 상황에 따라 현장에서 계도 등 유연한 조치가 적용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캄보디아에서는 교통사고로 하루 평균 약 5명이 사망하고 있으며 당국은 이번 조치의 목적이 범칙금 징수보다 교통법규 준수와 교통사고 감소에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