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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PCBank, 프놈펜한국국제학교와 교육지원 협약 체결
방학 동안 도서관·컴퓨터실 새단장, 상반기엔 장학 지원 시작… 이제 협약으로 잇는다

PPCBank가 프놈펜한국국제학교와 교육지원 업무협약을 맺었다. 양 기관은 지난 9월 2일 학교에서 협약식을 갖고, 올해 상반기부터 이어 온 장학 지원과 방학 동안 마무리한 학습환경 개선을 앞으로도 함께 이어가기로 했다.
학생들은 2학기 들어 달라진 학교를 만났다. PPCBank는 방학 동안 초등 도서관을 새로 손보고, 중등 도서관과 컴퓨터실을 처음으로 마련했으며, 초등과 중등 교사실까지 함께 개보수했다. 학습용 컴퓨터도 새로 들여놓았다. 수업에 지장을 주지 않으려 아이들이 학교를 비운 사이에 공사를 진행했고, 개학과 함께 학생들이 곧바로 새 공간을 쓰기 시작했다.
장학 지원은 이보다 앞서 올해 상반기에 시작됐다. 한 번 선발된 학생은 졸업할 때까지 계속 지원을 받고, 졸업으로 자리가 비면 새로운 학생이 그 자리를 이어받는다. 한 해 지원하고 마는 방식이 아니라, 학생이 학교를 다니는 동안 끊기지 않고 다음 학생에게로 넘어가도록 설계한 구조다.
협약은 이 모든 일이 끝난 뒤에 마련됐다. 무언가를 새로 약속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이미 해 온 일을 앞으로도 이어가기 위해서다. 새로 만든 공간도 시간이 지나면 손볼 곳이 생기고, 기자재는 언젠가 바꿔야 한다. 협약에 따라 학교가 필요한 사항을 요청하면 은행이 이를 우선 검토해 지원 여부를 정하게 되는데, 공간을 만들어 주고 물러나는 대신 그 공간이 오래 잘 쓰이도록 곁에 남겠다는 뜻이다.
사실 PPCBank와 이 학교의 인연은 꽤 오래됐다. 학교 도서관이 처음 문을 열 때 개관을 도운 것이 PPCBank였고, 2023년에는 모회사 임직원들의 이름으로 도서 1,700권과 학습용 컴퓨터 8대를 전하기도 했다. 필요할 때마다 그때그때 손을 보태 오던 것을, 이번에 협약이라는 형태로 정리한 셈이다.
구양주 교장은 “방학이 끝나고 돌아온 아이들이 가장 먼저 도서관과 컴퓨터실을 찾았다”며 “학교가 오래 아쉬워하던 공간들이 한꺼번에 달라졌고, 무엇보다 앞으로도 함께해 주시겠다는 약속이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진영 PPCBank 은행장은 “먼저 하고 나서 약속을 드리는 것이 순서라고 생각했다”며 “공간을 만들어 드리는 것보다, 그 공간이 오래도록 잘 쓰이게 하는 일이 더 중요하다”고 밝혔다.
PPCBank는 올해부터 사회공헌 활동의 핵심 테마를 ‘아동·학교·교육’으로 정하고 관련 지원을 집중해 오고 있다. 지난 4월에는 소외계층 아동을 지원하는 비영리 단체 락사코마재단(RaksaKoma)과 CSR 파트너십 협약을 맺고 캄퐁톰 지역 학교의 화장실 신축을 지원했다. 프놈펜한국국제학교와의 이번 협약 역시 같은 흐름 위에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