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 올해 5번째 H5N1 인체 감염 확인…생후 9개월 여아 중환자 치료

기사입력 : 2026년 07월 17일

조류독감▲자료사진

캄보디아에서 올해 다섯 번째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H5N1) 인체 감염 사례가 확인됐다.

캄보디아 보건부에 따르면 프놈펜 민쩨이구 쁘렉 따꽁 마을에 거주하는 생후 9개월 여아가 지난 7월 9일 H5N1 양성 판정을 받았다. 현재 의료진이 집중 치료를 진행하고 있다.

보건당국은 감염 경로와 환자가 거주하는 지역 내 감염 동물 존재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 환자와 접촉한 사람들을 대상으로 검체를 채취하는 한편, 밀접 접촉자에게는 예방 차원에서 항바이러스제 오셀타미비르를 투여하고 있다.

H5N1은 주로 가금류 사이에서 전파되지만 감염된 조류나 분비물과 접촉할 경우 사람에게도 감염될 수 있다. 발열과 기침에서 중증 호흡기 질환까지 다양한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보건부는 죽거나 병든 닭과 오리 등을 만지거나 식용으로 사용하지 말고 가금류와 달걀은 충분히 익혀 섭취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