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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하누크빌주 주지사 6월 15일 중국인 무비자 입국 시행 앞두고 투자 유치 본격화
망 시넷 주지사, 중국 안후이성서 투자 포럼 참석…관광·투자·산업 협력 시너지 주목
캄보디아가 오는 6월 중국인 대상 무비자 입국 시범 정책 시행을 앞둔 가운데 시하누크빌주가 중국 투자 유치에 본격적으로 나서고 있다. 중국인 관광객 유치 확대와 중국 기업의 투자 진출이 맞물리며 캄보디아와 중국 간 경제협력이 관광과 산업, 무역 전반으로 확장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망 시넷(Mang Sineth) 시하누크빌 주지사는 5월 26일 중국 안후이성 허페이시에서 열린 ‘중국 안후이성 허페이시-캄보디아 시하누크빌주 산업 투자자 포럼’에 참석해 중국 기업인들에게 시하누크빌주의 투자 잠재력을 소개했다. 이번 행사는 허페이시 정부와 주상하이 캄보디아 총영사관의 협력으로 개최됐다.
망 시넷 주지사는 이번 포럼이 캄보디아와 중국 간 ‘철통 같은 우정’과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를 더욱 공고히 하는 자리라고 평가했다. 또한 캄보디아의 오각 전략과 중국의 일대일로 구상, 양국 간 다이아몬드 협력 프레임워크와도 맞닿아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산업·기술 회랑과 어미 회랑 개발을 가속화하는 데에도 의미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투자 유치 행보는 최근 캄보디아 정부가 발표한 중국인 대상 무비자 입국 시범 정책과 맞물려 더욱 주목된다. 캄보디아는 2026년 6월 15일부터 10월 15일까지 중국에서 출발하는 중국 국적자에게 14일간 무비자 입국을 허용할 예정이다. 이는 중국 관광객 회복과 인적 교류 확대를 겨냥한 조치로 평가된다.
무비자 정책이 관광 수요 확대를 노린 조치라면, 시하누크빌 투자 포럼은 중국 자본과 산업 협력을 지역 개발로 연결하려는 움직임으로 볼 수 있다. 관광객 증가가 항공, 숙박, 식음료, 쇼핑, 교통 등 소비 부문을 자극하고, 동시에 산업단지와 물류, 건설, 에너지, 스마트 기술 분야의 투자로 이어질 경우 양국 경제협력은 보다 입체적인 흐름을 만들 수 있다.
시하누크빌은 캄보디아 남부의 대표적 항만 도시이자 핵심 경제 거점으로 꼽힌다. 망 시넷 주지사는 포럼에서 시하누크빌주가 캄보디아의 주요 경제 축 가운데 하나이며 여러 특별경제구역(SEZ)을 보유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현재 시하누크빌주에는 7개의 특별경제구역이 운영 중이다.
그는 또한 캄보디아 정부가 ‘시하누크빌 다목적 모델 특별경제구역 개발 마스터플랜 2025-2038’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해당 계획은 중국 선전의 UPDIS 연구소가 검토 중이며, 시하누크빌을 ASEAN 지역의 국제 관문, 산업지대, 상업 허브, 국제 금융 중심지, 친환경 지속가능 도시 및 스마트시티로 발전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캄보디아 정부는 투자 유치를 위해 별도의 인센티브도 제시하고 있다. ‘2024 시하누크빌 투자 촉진 특별 프로그램’에 따라 투자자에게는 3년간 법인세와 최저세 면제 등 세제 혜택이 제공된다. 건축 자재와 생산 장비 수입에 따른 관세와 세금은 국가가 부담하며, 건설 허가와 각종 면허, 관련 행정 절차도 신속하고 투명하게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포럼에서는 기업 간 비즈니스 매칭도 진행됐다. 시하누크빌주 행정당국에 따르면 참여 기업들은 수자원 및 환경관리, 신에너지, 스마트 기술, 건설·엔지니어링, 수출입 무역 등 성장 가능성이 높은 분야를 중심으로 협력 가능성을 논의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