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통일 의미 되새겨 2026 캄보디아 통일 골든벨 성료

기사입력 : 2026년 05월 0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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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캄보디아지회(지회장 나윤정)가 주최한 ‘2026년 캄보디아 통일 골든벨’ 대회가 지난 25일 42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번 대회는 캄보디아에 거주하는 초·중·고 재외동포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통일과 한반도 평화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미래 세대가 대한민국의 역사와 평화통일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도록 마련됐다.

이날 참가 학생들은 한반도 통일과 평화를 주제로 열띤 퀴즈 경연을 펼쳤다. 통일과 관련한 역사, 정치, 문화 등 다양한 분야의 문제를 풀어가며 평소 학습한 지식을 마음껏 발휘했고 자연스럽게 통일 공감대를 넓히는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

대회 현장에는 학부모와 관계자들도 함께해 참가 학생들에게 뜨거운 응원과 박수를 보냈다. 특히 대회 중간에는 학부모들이 함께 참여하는 시간이 마련돼 학생과 가족이 함께 통일의 의미를 되새기며 행사 분위기를 더욱 뜻깊게 했다.

나윤정 민주평통 캄보디아지회장은 인사말에서 “통일은 단순히 국가의 제도와 제도가 합쳐지는 것이 아니라, 서로 다른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며 하나의 공동체로 나아가는 과정”이라며 “오늘 통일 골든벨은 단순한 퀴즈 대회가 아니라 우리의 역사와 문화, 통일의 의미를 되새기고 미래를 준비하는 소중한 자리”라고 말했다.

이어 “여러분은 앞으로 대한민국의 통일을 이끌어갈 미래 세대이자 주역”이라며 “오늘 대회를 통해 통일에 대해 배우고 생각하며 평화통일에 대한 꿈을 조금이라도 더 키워나가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김범준 주캄보디아 대한민국대사관 영사는 축사를 통해 “민주평화통일이라는 말에 담긴 민주, 평화, 통일의 의미를 다시 한번 되새겨볼 필요가 있다”며 “대한민국은 국민이 주인인 민주주의 국가이며, 한반도는 아직 전쟁이 끝나지 않은 휴전 상태 속에 남과 북이 분단되어 있다”고 말했다.

김 영사는 “세계 곳곳에서 전쟁과 분쟁으로 인한 아픔을 지켜보는 지금, 평화가 얼마나 소중한 가치인지 더욱 깊이 느끼게 된다”며 “한반도의 평화와 통일은 우리 민족의 오랜 염원이자 다음 세대에게 더 나은 미래를 물려주기 위한 중요한 과제”라고 강조했다. 또한 “오늘 행사에 참여한 청소년들이야말로 평화통일의 주역이자 희망”이라며 “통일 골든벨은 단순한 지식 경연을 넘어 대한민국의 역사와 통일을 되새기고 우리가 나아갈 방향을 함께 고민하는 뜻깊은 시간”이라고 평가했다.

대회 결과 장원은 김규리 학생(EWIS), 부장원은 도아라 학생(EWIS), 부부장원은 경하영 학생(AHIS)이 각각 차지했다. 시상에는 나윤정 민주평통 캄보디아지회장, 김범준 주캄보디아 대한민국대사관 영사, 고석규 민주평통 캄보디아지회 수석부지회장이 각각 나서 수상 학생들에게 상장을 전달했다. 입상자 3명은 오는 5월 23일 태국 방콕에서 열리는 통일 골든벨 본선에 캄보디아 대표로 진출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캄보디아 한인 청소년들이 퀴즈를 통해 한반도 역사와 통일 문제를 자연스럽게 접하고 평화통일에 대한 관심을 넓히는 계기가 됐다. 민주평통 캄보디아지회는 앞으로도 차세대가 올바른 역사 인식과 평화의 가치를 바탕으로 통일 미래를 준비할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교류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한편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캄보디아지회는 평화통일 사생대회, 통일 골든벨, 주니어 자문위원 활동 등 다양한 청소년 대상 통일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교민 자녀들의 통일 의식 함양과 민족 정체성 확립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문다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