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캐나다, 무역·투자 협력 확대하기로

기사입력 : 2026년 04월 20일

캄-캐나다▲주캄보디아 캐나다 크리스티앙 데로슈(Christian DesRoches) 대사(왼쪽)과 훈마넷 총리(오른쪽)가 4월 20일 오전 평화궁에서 악수를 하고 있다.

캄보디아와 캐나다가 양국 관계를 더욱 깊게 발전시키고 무역과 투자 협력을 확대하기로 했다.

훈 마넷 캄보디아 총리는 4월 20일 오전 평화궁에서 크리스티앙 데로슈 주캄보디아 캐나다 대사를 만나 양국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캐나다는 캄보디아가 앞으로 개최할 제20차 프랑코포니 정상회의가 성공적으로 열릴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프랑코포니 정상회의는 프랑스어를 사용하는 국가와 지역들이 모여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국제회의다. 캐나다 고위급 대표단도 이 회의에 참석할 예정이다.

지역 협력도 주요 의제로 다뤄졌다. 데로슈 대사는 캐나다와 아세안 간 경제 협력 그리고 아세안-캐나다 자유무역협정(ACFTA) 추진 과정에서 캄보디아가 보여준 지지에 감사를 전했다. 아세안-캐나다 자유무역협정은 조만간 협상을 마무리하고 서명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훈 마넷 총리는 데로슈 대사의 부임을 축하하며 그의 임기 동안 캄보디아와 캐나다의 관계가 더 단단해질 것이라고 기대했다. 또 캐나다가 캄보디아의 평화 정착과 사회·경제 발전에 기여해 온 점에 대해 감사의 뜻을 밝혔다.

총리는 특히 캐나다에 거주하는 캄보디아인들이 양국 관계를 잇는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들은 캄보디아와 캐나다를 연결하는 가교가 되어 무역과 경제 협력 확대에도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캄보디아 정부는 양국 경제 협력을 더 키우기 위해 상무부와 캄보디아상공회의소에 캐나다 내 캄보디아상공회의소 대표 사무소 설립을 추진하도록 지시한 바 있다. 이 사무소는 양국 기업을 연결하고 새로운 투자 기회를 찾는 역할을 하게 된다.

양측은 이날 무역, 투자, 경제 협력뿐 아니라 국방·안보, 초국가 범죄 대응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하는 방안도 논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