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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농산업협회, 2025 정기총회 및 송년행사 개최 “끈끈한 의리와 상생의 힘으로 새해 준비”
재캄보디아한인농산업협회(회장 송동일, 이하 캄농회)가 12월 19일 프놈펜에서 정기총회 및 송년행사를 열고 한 해의 활동을 마무리했다. 이번 행사는 캄보디아-태국 간 전쟁 상황 속에서 하루빨리 평화가 회복되기를 기원하며 조용하고 차분하게 진행됐다. 행사에는 주캄보디아대한민국대사관 문배움 서기관, 재캄보디아한인회 정명규 회장, KOTRA 프놈펜 무역관 윤하청 관장 등 내외 귀빈과 다수의 회원들이 참석해 자리를 함께했다.
송동일 회장은 인사말에서 지난 한 해 협회를 위해 힘써준 회원들에게 감사를 전하며 “회원 간 유대와 정보 교류를 강화해 상생과 공존의 협회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현지 환경에 맞는 농업 기술 정착과 안정적인 판로 구축을 위해 협회가 중심적 역할을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더불어 전쟁으로 인한 희생을 언급하며 “오늘 행사는 지나친 축제 분위기 대신 조용하지만 의미 있는 ‘농업인의 밤’으로 준비했다”고 전했다.
캄농회는 창립 이후 ‘의리 있는 협회’라는 평가를 받아왔다. 특히 초대회장 김정인 명예회장을 늘 존중하고 예우하는 문화는 캄농회만의 특징으로 협회 구성원 간 깊은 유대와 신뢰를 보여주는 상징적인 모습이기도 하다. 이날 행사에서도 이러한 전통이 자연스럽게 이어지며 따뜻한 분위기를 더했다.
정명규 재캄보디아한인회 회장은 축사에서 “역대급으로 힘든 한 해였지만 캄농회는 끝까지 잘 버텨와줘서 감사하다”며 “송동일 회장님의 지혜로운 리더십 덕분에 월례회와 정기총회까지 훌륭하게 이어올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또한 “캄보디아에서 더 많이 도전하고 성장해 언젠가 ‘캄농회에서 시작해 성장했다’는 말을 듣고 싶다”고 격려하며 “여러분 모두 성공해 한국과 캄보디아 농업을 이끌어주시길 기대한다”고 축복의 메시지를 전했다.
이날 정기총회에서는 회칙 개정 및 새로운 부회장단을 소개했다. 신임 부회장 2인 합류로 협회 운영에 새로운 활력이 더해졌다. 신임 차경희·서영웅 부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회원들과 함께 성장하는 협회를 만들겠다며 각오를 전했다.
캄농회는 2011년 설립된 한국 농산업 협회로 캄보디아에 진출한 농산업체들이 모여 △농업 정보 교류 △협력 체계 강화 △신규 진출 지원 △회원 네트워크 확대 등을 통해 현지 농업 발전과 한인 경제 공동체에 기여해 왔다.
캄농회는 매년 산업시찰을 통해 회원 간 단합과 정보 교류의 기회를 제공해 왔다. 올해 산업시찰은 껌뽕스프와 꺼꽁 지역을 중심으로 진행되었고 현지 선진 농장과 스마트팜 시설 견학은 물론 해양 리조트 방문, 현대자동차 공장 투어, 자연 탐방 등 유익한 프로그램을 실시했다. 참가자들은 현장 학습과 더불어 상호 교류를 통해 실질적인 도움을 얻었다는 반응이다.
행사는 기념촬영과 만찬을 끝으로 마무리되었다. 참석자들은 메콩강 선상에서 서로에게 한 해의 수고를 격려하고 친목을 도모하는 시간을 가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