앙코르와트 외국인 관광객 11개월간 3.47% 감소

기사입력 : 2025년 12월 0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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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의 대표 관광지인 앙코르와트는 올해 1월부터 11월까지 총 86만7천195명의 외국인을 유치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47% 감소한 수치를 기록했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앙코르와트 유적지는 올해 1월부터 11월까지 입장권 판매로 4천48만 달러의 수익을 올렸고 이는 전년 대비 3.41% 줄어든 수치라고 앙코르 엔터프라이즈가 밝혔다.

올해 11월 한 달 동안은 외국인 관광객 10만1천677명을 받아 490만 달러의 수익을 냈으며 이는 지난해 같은 달보다 각각 18%와 17%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앙코르와트 유적지는 시엠립 북서부에 위치하며 9세기부터 13세기 사이 지어진 91개의 고대 사원을 품고 있다.

퍼시픽아시아관광협회(PATA) 캄보디아 지부 회장 톤 시난은 현재의 지정학적 환경과 전 세계 여행에 영향을 미치는 다양한 위기 상황을 고려할 때 올해 앙코르와트 방문객 증가를 기대하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그는 “비자 면제나 여행사와 여행객을 위한 특별 인센티브 패키지 같은 조치가 없다면 방문객 수는 당분간 큰 변동 없이 유지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