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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 최대 규모 부동산 사기 3년째 미해결… 시위 나선 피해자들
▲사진 더 캄보디아 데일리
캄보디아 야당 국회의원이 허위 부동산 매물을 판매해 국민을 기만한 혐의를 받는 일부 거물 기업들을 정부가 강력히 처벌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캄보디아 구국당(CNRP) 소속 국회의원 수온 리다는 자신의 SNS를 통해 “여러 부동산 기업들이 대금을 받고 약속한 토지나 주택을 넘기지 않았는데, 이것은 명백히 고의적인 사기 행위”라고 비판했다. 아울러 부동산 사기 피해가 속출하는 가운데, 캄보디아 사법 체계의 느린 대응 때문에 2차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지난 24일, 프놈펜 시법원 앞 도로는 시위하러 모인 수백 명의 부동산 사기 피해자들로 봉쇄되었다. 라따낙끼리 주 등 여러 지역에서 온 이들은 전 재벌 사업가 히 킴홍과 부동산 회사 삐폽 더이미어의 사기 행각에 정부와 사법 당국의 개입을 요구하며 관련자들을 재구속할 것을 촉구했다.
히 킴홍은 과거 2023년에 1천 건 이상의 고소와 2천1백만 달러 규모의 사기 혐의로 체포되었다. 그는 상환 약정서를 작성하고 피해자들과 합의해 구금 3개월 만인 2023년 11월에 풀려났으나 석방된 후에도 약정 내용 이행은커녕, 오히려 재산을 친인척 명의로 돌리고 고소한 이들을 감옥에 넣겠다고 위협했다. 이러한 분쟁이 이어지다가 2024년에는 옥냐 지위를 박탈당했다.
해당 사건에 대해 프놈펜 시법원 팃 소티 보라찻 부소장은 “법원은 법적 절차에 따라 사건을 처리하며 체포 영장 발부는 관련 증거 서류를 제출하고, 검토하는 과정이 우선”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사건은 캄보디아 최대 규모의 부동산 사기 사건 중 하나로, 피해자들은 사건의 책임을 엄중히 추궁하고 재발 방지 대책을 요구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