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캄보디아 의료 지원을 위해 더 많은 의사 필요Posted 1293 days ago
- 태국 국경 개방과 동시에 통행증 신청 쇄도Posted 1293 days ago
- 코로나바이러스 확진자수 제로를 향하여 5월1일 단 2건에 그쳐Posted 1294 days ago
- 캄보디아-베트남 국경 인접 7개주 도로망 건설Posted 1294 days ago
- 5월 초 집중호우·홍수경보Posted 1294 days ago
- 캄보디아-베트남 돼지고기 밀수 단속 강화Posted 1294 days ago
- 미국, 캄보디아에 코로나19 백신 200만 회분 기부Posted 1294 days ago
- 캄보디아 2022 경제 성장률 5.4%로 하향 조정Posted 1294 days ago
- 캄보디아 학교 폭력, 금품 갈취는 기본, 교사 폭행 등 심각Posted 1294 days ago
- 캄보디아, 우기 오기도 전에 폭우로 6명 사망, 재산 피해 수백Posted 1294 days ago
나가월드, 유네스코·문화예술부와 ‘Shadows Beyond Time’ 전시 개막
▲ 헹 밥 터치 문화예술부 국무장관(왼쪽)이 캄보디아 그림자 인형극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나가월드는 문화예술부(MoCFA)와 유네스코와 협력해 스벡 톰(Sbek Thom)의 1000년 유산과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 20주년을 기념하는 프로젝트 ‘Shadows Beyond Time’을 공개했다.
헹 밥 터치 문화예술부 국무장관은 나가월드1에서 열린 개막식에서 “그림자 인형극 워크숍부터 전통 공연과 문화 전시까지 이런 활동을 통해 시대를 넘어 이어져 온 전통이 미래 세대에게 잘 전해진다”고 강조했다.
나가월드는 이번 행사가 스벡 톰 등재 이후 처음 이뤄지는 공공·민간 협업 프로젝트라는 점에서 문화 파트너십의 힘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펀 첸 나가월드 대표이사실 전무는 “예술과 문화는 번영하는 사회의 기반이다. 역사를 잇고 국가 정체성을 만들며 문화·경제적 가치를 창출하는 창조산업을 키운다”고 말했다. 그는 “지역 예술의 오랜 후원자로서 캄보디아만의 문화유산을 보존하고 창작 인재를 키우는 데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크메르루즈 시기 거의 사라질 뻔한 스벡 톰은 독보적 가치를 인정받아 2005년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에 등재됐다. 이 전통은 1994년 마스터 퍼페티어 만 코살이 설립한 소반나픔 예술단과 제자들의 헌신으로 이어졌지만 코로나19로 단체 활동이 크게 위축돼 극장이 문을 닫는 어려움을 겪었다. 나가월드는 공연·워크숍·교육 활동을 통해 이 예술을 다시 알리는 데 힘을 보탰다.
유네스코 프놈펜 사무소의 가브리엘 티부토는 “전시에 들어갈 콘텐츠와 패널을 구성하는 과정에서 문화예술부와 유네스코 프놈펜 사무소, 나가월드가 긴밀히 협력해 준 데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그는 유네스코가 앞으로도 캄보디아 정부와 협력해 교육·과학 분야와 유무형 문화유산 보존을 지속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Shadows Beyond Time’ 전시는 나가월드1 1층에서 11월 30일까지 진행되며 관람객은 전시와 라이브 공연, 디지털 체험을 통해 캄보디아의 그림자극을 만날 수 있다. 공연 프로그램은 11월 28일 나가월드2 NABA 극장에서 열리는 소반나픔 예술단과 공연예술국 마스터 아티스트들의 특별 스벡 톰 공연으로 마무리된다. 핀핏 오케스트라의 라이브 연주도 함께한다. 공연 프로그램의 무료 티켓은 11월 20일부터 나가월드2 로비 카운터에서 배포한다.
나가월드는 11월 한 달간 매주 그림자 인형 제작 워크숍을 진행해 참가자들이 직접 인형을 만들고 기념품을 가져갈 수 있도록 한다. 또 전시장에는 크메르 전통 의상 체험과 장인 공예품, 티셔츠, 기념품 등을 포함한 큐레이션 상품도 마련된다. 워크숍과 의상 체험 수익은 모두 소반나픔 예술단에 전달돼 마스터 예술가들의 생계를 돕는다.
이번 프로그램은 유산과 기술 혁신을 잇는 시도로 스벡 톰에서 영감을 얻은 스마트폰 증강현실(AR) 필터도 선보인다. 관람객은 인터랙티브 디지털 요소를 통해 전시장을 넘어 예술을 체험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