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사카 엑스포서 캄보디아관, 전시 디자인 부문 ‘동상’ 수상

기사입력 : 2025년 10월 1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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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 상무부는 2025 오사카·간사이 엑스포의 국제박람회 시상식에서 캄보디아관이 모듈형 전시관(Type B+X) 전시 디자인 부문에서 ‘동상’을 수상했다고 지난 13일 밝혔다.

이번 시상식은 국제박람회기구(BIE)가 주최했으며 참가국과 국제기구를 대상으로 우수 전시관을 선정·시상하기 위해 열렸다. 올해는 총 49개 상이 수여됐으며 이 중 45개는 금·은·동상, 4개는 특별 지속가능성상으로 구성됐다.

이번 엑스포에는 165개국과 국제기구가 참가했으며 BIE는 엄격하고 투명한 평가 기준을 바탕으로 수상 대상을 선정했다. 참가국들은 주제 설명서, 디자인 콘셉트, 건축 구조, 외관 디자인, 콘텐츠, 주제 전개 등 세부 자료를 제출해 평가를 받았다.

엑스포 기간 6개월 동안 캄보디아관은 ‘꼬께 사원(Koh Ker Temple)’을 중심 테마로 삼아 고대 크메르 문명의 건축미와 예술적 유산, 그리고 문화유산 보존에 대한 캄보디아의 헌신을 비춰냈다.

‘2025 오사카·간사이 엑스포’는 올해 10월 13일 아키시노 노미야 후미히토 왕세자 주재로 공식 폐막했다. 폐막식에서는 차기 개최지인 세르비아(2027 베오그라드 엑스포)와 일본(2027 요코하마 국제원예박람회)에 BIE기가 공식적으로 전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