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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세 인하·안정적 성장…캄보디아, 美 투자 유치 가속
▲ 훈 마넷 총리(오른쪽 네 번째)가 지난 8월 29일 프놈펜에서 베스 반 다인 미 하원의원(왼쪽 네 번째)이 이끄는 미국 대표단을 접견했다.
캄보디아가 미국 하원의원단과의 고위급 회담 이후 자국의 무역 환경 개선과 투자 잠재력을 강조하며 미국 투자자들에게 새로운 기회를 잡을 것을 촉구했다. 이번 회담은 지난 8월 29일 캄보디아개발위원회(CDC)에서 순 짠톨 부총리와 베스 반 다인 미 하원의원이 이끄는 미국 의회 대표단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순 짠톨 부총리 겸 CDC 제1부위원장은 미국이 캄보디아산 수출품에 대한 관세율을 기존 49%에서 19%로 낮춘 조치를 환영하며 이는 수출 경쟁력을 강화하고 해외 투자자들에게 강력한 혜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한 최근 캄보디아-태국 국경 분쟁에서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신속한 휴전을 중재한 데 감사의 뜻을 전하며 캄보디아가 평화와 안정을 굳건히 지켜가고 있음을 강조했다.
부총리는 캄보디아 청년층의 디지털 역량, 거시경제 안정, 연계된 인프라 확충을 바탕으로 한 캄보디아의 긍정적인 투자 환경을 설명했다. 특히 CDC가 도입한 투자 프로젝트 관리 시스템(cdcIPM)을 언급하며 디지털화를 통한 절차 간소화와 투명성 강화를 약속했다.
베스 반 다인 의원은 캄보디아의 회복력과 안정적 성장세를 높이 평가했으며 양측은 안보, 국방, 초국경 범죄 대응, 미국 내 캄보디아인 송환 협력 등을 논의했다.
한편 훈 마넷 총리는 8월 28일 평화궁에서 미국 의회 대표단을 접견하고 투자 절차 간소화, 실질적 인센티브 도입, 민관협력포럼(G-PSF) 강화를 통한 개혁 의지를 밝혔다. 그는 미국의 관세 인하와 휴전 지원에 감사를 표하며 캄보디아 경제 성장의 근간이 된 평화와 안정을 강조했다.
경제학자인 다린 두크는 현지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캄보디아의 대미 수출 급증은 생산 다변화, 무역 원활화, 시장 접근성 확대를 위한 효과적인 전략의 결과”라고 평가했다. 그는 물류 개선, 통관 절차 간소화, 고부가가치 산업에 대한 집중적 투자가 캄보디아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현재 대미 교역 패턴은 견고하고 상호 이익적인 관계를 보여준다”며 캄보디아 수출에 유리한 무역 흑자는 수출 중심 개발도상국에서 흔히 나타나는 현상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캄보디아는 개방적이고 규칙 기반의 무역을 고수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기술, 교육, 관광, 친환경 에너지 분야에서의 투자 기회를 창출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캄보디아 관세청에 따르면 올해 1~7월 캄보디아의 대미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25% 이상 증가한 약 69억2천만 달러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대미 수입은 약 2억100만 달러로 30% 이상 증가했다. 주요 수출 품목은 의류, 여행용 가방, 자전거, 액세서리 등이며, 수입 품목은 자동차, 기계류, 보석류, 화장품, 전기전자 제품 등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