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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 글로벌 불확실성 속 산업·투자 기회 모색
▲ 캄보디아는 높은 관세에도 불구하고 미국 수출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
캄보디아 해안권 개발계획과 캄보디아 산업경제개발연구원이 공동으로 ‘안개 속 항해: 캄보디아의 산업경제 성장 여정’ 포럼을 프놈펜 모건타워에서 열었다.
이번 포럼은 글로벌 공급망 재편과 시장 역학 변화 속에서 캄보디아가 시장 다변화와 혁신을 통한 비교우위 강화로 산업 발전의 돌파구를 마련할 수 있는 방안을 논의했다.
찌어 꼭홍 캄보디아 해안권 개발계획 사무국장은 포럼에서 “오늘날의 글로벌 불확실성은 캄보디아가 도약할 수 있는 역사적 기회”라고 강조했다.
캄보디아는 아세안과 RCEP의 교차점에 전략적으로 위치해 39조 달러 규모의 시장과 23억 명의 소비자와 직접 연결돼 있다. 젊은 노동력과 투자 친화적 환경, 안정적인 성장세를 바탕으로 글로벌 공급망 통합에서 중요한 거점으로 빠르게 부상하고 있다.
관세 정책 변화에도 불구하고 2025년 1월부터 7월까지 캄보디아의 전 세계 수출은 27% 증가했다. 2018년 이후 전체 수출은 두 배 이상 늘어 260억 달러에 달했으며 신규 승인 투자 프로젝트도 88% 급증해 견고한 투자자 신뢰를 보여줬다.
글로벌 산업 이전은 되돌릴 수 없는 흐름이 되었으며 이미 50만 개 이상의 공장이 중국을 떠나 생산거점을 옮겼다. 월평균 임금이 약 200달러 수준으로 낮고 토지 비용이 경쟁력 있으며 성장 잠재력이 큰 캄보디아는 선호되는 투자지로 부상하고 있다. 캄보디아 정부는 최대 15년간의 법인세 면제, 부가세와 수출세 면제, 시하누크주와 동북부 지역 투자에 대해서는 추가 3년간의 세금 감면을 보장하는 등 아시아에서 가장 파격적인 수준의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한편 캄보디아 정부는 중국 공급망과 정부 간 협력을 통해 직접 연결되는 ‘통합산업구상(III)’ 프로그램을 준비 중이다. 이 프로그램은 전자, 자동차 부품, 농산물 가공 분야를 중점적으로 육성해 수십억 달러 규모의 투자 잠재력을 열고 새로운 성장의 물결을 일으키는 것을 목표로 한다.
한편 최근 태국에서 약 100만 명의 캄보디아 노동자가 돌아오면서 인력 부족 문제가 완화됐고 산업 이전을 뒷받침하는 강력한 노동력 자원으로 작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