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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치민시한국교육원 길호진 원장, 캄보디아 교육부 감사장 수여
▲ 캄보디아 교육부는 지난 11일 호치민시한국교육원 길호진 원장에게 한국어 교육에 대한 공로를 인정해 감사장을 수여했다.
호치민시한국교육원 길호진 원장이 지난 11일 캄보디아 교육청소년체육부로부터 감사장을 받았다. 길 원장은 베트남과 캄보디아에서 한국어 교육의 저변을 확대하고 현지 교원 역량 강화를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는 등 다양한 성과를 거뒀다. 이에 캄보디아 부총리를 겸하고 있는 항 쭌나론 교육부 장관은 한국어 교육에서 탁월한 성과를 거두고 캄보디아와 대한민국 간 교육·문화 관계를 강화하며 맡은 임무에 책임감과 헌신을 다한 길 원장의 공로를 인정해 감사장을 수여했다.
길 원장은 2022년 9월 1일부터 2025년 8월 31일까지 교육부 소속 공무원으로 베트남 호치민시한국교육원에 파견돼 베트남과 함께 캄보디아 지역의 한국어 교육 확대와 기반 조성을 위해 헌신했다. 오는 9월 1일자로 3년간의 임기를 마치고 한국 교육부로 복귀한다.
재임 기간 동안 길 원장은 캄보디아에서 한국어 교육의 제도적 기반 마련을 목표로 2022년 11월 캄보디아인 한국어 교원 초청 방한 연수를 시작으로 △2023년 5월 캄한협력센터를 통한 일반인 대상 한국어 보급 △2024년 6월 교육청소년체육부와의 중등학교 한국어 수업 운영 △2025년 5월 왕립프놈펜대학교와의 한국어 교원 양성 과정 개설 등 주요 기관과 연이은 MOU 체결을 이끌었다. 이를 통해 현지 학교와 교육기관에서 안정적인 한국어 수업 체계가 정착되는 기반을 마련했다.
교육원은 한국어 교육의 지속성과 전문성 확보를 위해 크메르어 병기 맞춤형 교재 개발에도 힘썼다. 국제한국어교육재단과 협력해 지난해 6월부터 ‘한국어-크메르어’ 교재를 제작, 2025년 5월 프놈펜에서 ‘캄보디아 맞춤형 교재 활용 연수’를 개최했다. 연수에는 교육부 고위 관계자, 한국어 채택교 교장단, 한국 대사관 관계자 등 30여 명이 참석해 수업 계획, 게임 활동, 자료 제작 등을 실습하며 실제 수업 적용 방안을 모색했다. 완성된 교재는 오는 11월부터 현지 신학년 학교에서 본격 활용될 예정이다.
고위급 교육 네트워크 구축에도 적극 나서 2024년 1월 교육청소년체육부 관료 8명을 한국에 초청해 양국 교육부 간 간담회를 성사시켰고 2025년 7월에는 한국어 채택 15개 학교의 교장(감)과 정부 관료 19명을 대상으로 한국 교육기관 방문 및 문화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해 친한 분위기와 신뢰 기반을 강화했다. 또한 필기·면접으로 선발한 15명의 한국어 교원에게 국내 연수 기회를 제공하고 프놈펜 소재 15개 학교에 한국어·한국문화 수업을 지원했으며 2025년 7월 제1회 한국어 말하기 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해 학생들의 관심과 학습 의지를 고취했다.
길 원장은 “향후 한국으로 복귀 후에도 축적된 현장 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캄보디아 한국어 교육 발전에 지속적으로 기여하겠다”고 밝혔다./문다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