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 자연재해 분석…화재 최다·낙뢰 사망 최다

기사입력 : 2026년 08월 13일

낙뢰
캄보디아에서 올해 1월부터 7월까지 화재와 돌풍, 낙뢰 등 주요 재해가 총 892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발생 건수로는 화재가 가장 많았고 주택 피해는 돌풍, 사망자는 낙뢰에서 가장 많이 발생했다.

캄보디아 국가재난관리위원회(NCDM)에 따르면 올해 첫 7개월 동안 화재와 돌풍, 낙뢰로 모두 70명이 숨지고 126명이 다쳤으며 주택 8,041채가 피해를 입었다.

가장 자주 발생한 재해는 화재였다. 올해 7개월 동안 화재는 모두 540건 발생해 전체 재해 가운데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이로 인해 주택 564채와 시장 점포 59곳, 창고 28곳, 학교 1곳, 공장·작업장 18곳, 행정건물 16곳이 피해를 입었다. 인명 피해는 사망 9명, 부상 56명으로 집계됐다.

주택 피해가 가장 컸던 것은 돌풍이었다. 돌풍은 275건 발생했으며 주택 393채가 무너지고 7,072채가 중간 수준의 피해를 입었다. 학교 59곳과 시장 점포 11곳, 행정건물 26곳도 피해를 입었으며 12명이 숨지고 34명이 다쳤다.

발생 횟수는 가장 적었지만 인명 피해가 가장 컸던 재해는 낙뢰였다. 올해 낙뢰 사고는 77건 발생해 49명이 숨지고 36명이 다쳤다. 주택 12채가 피해를 입었으며 소와 물소 등 가축 62마리도 폐사했다.

지역별 낙뢰 사망자는 뽀삿주가 6명으로 가장 많았고 프레이벵과 바탐방이 각각 5명, 깜뽕스프·라타나키리·깜뽕톰이 각각 4명으로 집계됐다. 이 밖에도 스퉁트렝, 깜뽕참, 시엠립, 반테이민체이, 오다민체이 등 여러 지역에서 사망자가 발생했다.

올해 재해 피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증가했다. 2025년 1월부터 7월까지 화재와 돌풍, 낙뢰는 모두 868건 발생해 60명이 숨지고 119명이 다쳤으며, 주택 7,179채가 피해를 입었다.

올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재해 발생 건수가 24건 늘었고 사망자는 10명, 부상자는 7명 증가했다. 피해 주택도 862채 늘었다. 특히 낙뢰 사망자는 지난해 같은 기간 33명에서 올해 49명으로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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