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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구 여제 스롱 피아비, LPBA 9승 달성
▲캄보디아 당구 여제 스롱 피아비가 한국 LPBA 9회 우승을 이뤘다.
캄보디아 당구 여제 스롱 피아비가 한국 프로당구 2025-2026시즌 LPBA 결승전에서 김민아를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스롱 피아비는 캄보디아-태국 국경 분쟁으로 피해를 입은 군인들과 시민들을 위한 모금 활동을 병행하면서도 훌륭한 성적을 거뒀다. 그녀는 조국의 아픔을 원동력으로 삼아, 자신을 더욱 갈고 닦아 우승을 차지했다.
그녀는 우승 사진을 온라인에 게시하며, “캄보디아의 딸이 또 하나의 1등을 가져왔다. 조국의 아픔은 내게 용기와 굳센 의지를 주었다. 크메르 여성은 강하다. 크메르는 힘이 있다.”라고 전했다.
▲스롱 피아비는 그녀가 달성한 9승의 영예를 캄보디아에 돌렸다.
이번 올바른 생활카드 NH농협카드 PBA-LPBA 채리티 챔피언십은 지난 3일 시작되었으며, 참가자 147명과 와일드카드 7명이 참여했다. 피아비는 훌륭한 기술을 선보이며 안정적으로 준결승과 결승을 치러냈다. 피아비는 준결승에서 한국의 한지은 선수와 맞붙었고, 결승에서는 김민아와 겨루어 승리했다.
피아비는 역대 김민아와 결승에서 두 번 모두 진 적이 있다. 따라서 이번 우승은 그녀에게, 캄보디아에게 더 큰 자랑이며 기쁨이다. 이번 우승까지 피아비는 LPBA투어에서 총 9번 우승했다. 그녀는 앞으로 더 많은 트로피를 얻어 캄보디아의 이름을 국제사회에 알리고 국가 지위를 격상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