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 GBC 특별회의 환영…미국·중국·말레이시아 옵서버 초청

기사입력 : 2025년 08월 0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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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리 쏘찌어따 국방부 대변인은 오는 8월 4일부터 7일까지 말레이시아 중립 지역에서 국경총괄위원회(GBC) 특별회의가 진행된다고 밝혔다. 또 미국, 중국, 말레이시아에 옵서버로 참여해줄 것을 요청했다고 전했다.

그는 지난 1일 열린 캄보디아-태국 간 휴전 현황 관련 기자회견에서 캄보디아가 캄보디아와 태국 간의 휴전 합의를 완전하고 효과적으로 이행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재확인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말레이시아가 의장국을 맡고 있는 아세안이 중심이 되어 감시체제를 신속히 구축하고, 아세안 회원국들과 관심 있는 협력국들이 적극 참여해 양국의 휴전 이행을 모니터링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캄보디아는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GBC 특별회의를 열자는 태국의 제안을 수락했으며 이를 위한 장소 제공과 조율에 협력해준 말레이시아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캄보디아는 지난 7월 28일 캄보디아-태국 간 휴전 성사에 중요한 역할을 한 말레이시아, 미국, 중국이 이번 회의에 옵서버로 참석해줄 것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번 회의가 건설적이고 실질적인 성과를 내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