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보부, 국경 분쟁 가운데 책임 있는 SNS 사용 촉구

기사입력 : 2025년 07월 2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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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 공보부가 최근 캄보디아-태국 국경 상황과 관련해 콘텐츠 제작자와 SNS 이용자들에게 온라인 활동 시 책임감과 예의, 존중을 갖출 것을 촉구하는 공식 지침을 발표했다.

공보부는 지난 28일 발표한 성명에서 최근 SNS상에서 부적절한 언어 사용, 조작된 이미지와 영상, 허위 정보, 명예훼손성 발언이 증가하고 있다고 우려를 표명했다. 특히 개인이나 고위 지도자, 왕실을 대상으로 한 게시물에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성명은 “개인과 지도자, 왕실의 명예와 품위를 훼손하는 부적절한 언어 사용과 이미지·영상 조작, 모욕적인 의견 표출이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공보부는 언론인과 콘텐츠 제작자, 일반 이용자를 포함한 모든 당사자가 국가적 갈등 상황에서도 혐오나 폭력을 조장하거나 인종·민족 차별을 선동하는 허위 자료의 제작 및 유포를 철저히 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성명은 “우리가 국경분쟁 중이라 하더라도 개인이나 외국 고위 인사의 품위를 훼손하는 이미지 조작, 명예훼손성 콘텐츠, 선동적 정보 유포 행위를 즉시 중단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또한 출처가 확인되지 않은 정보를 퍼뜨리는 행위를 자제할 것을 당부하며 잘못된 정보가 공포와 증오, 사회 혼란을 더욱 악화시킬 수 있다고 지적했다.

공보부는 캄보디아-태국 국경의 민감하고 유동적인 상황과 관련해 모두가 경각심을 높이고 항상 공식 출처를 통해 정보를 확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성명은 “언론인, 콘텐츠 제작자, 일반 국민 모두가 보다 신중한 자세로 정보를 다루고, 특히 캄보디아-태국 국경 충돌과 관련된 내용은 반드시 공식 출처를 통해 확인해줄 것을 당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