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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태국 국경서 무력 충돌… 캄보디아 병사 1명 사망, 총리 “상황 통제 중”
▲캄보디아-태국 국경 무력 충돌이 28일에 발생했다. 태국군과 짧은 총격적 도중 사망한 병사 수온 론(48)
캄보디아와 태국이 영유권 분쟁 지역 국경에서 소규모 무력 충돌을 벌여 캄보디아군 병사 1명이 사망했다. 사망자는 프레아 비히어 주 출신의 수온 론(48) 병사로 확인됐다.
현지 보도에 따르면 28일 오전 5시 30분경 태국 우본라차타니주 남위안 지역 국경지대에서 양국 군 간 총격전이 발생했으며 교전은 약 10분간 이어졌다. 캄보디아군은 “일상적 순찰 중 태국군이 먼저 사격을 가했다”고 주장한 반면, 태국군은 “캄보디아군이 분쟁 지역에 진입해 대화를 시도했으나 오해로 발포해 반격했다”고 밝혔다.
양국은 해당 지역을 점령하지 않기로 합의한 상태였으며 교전은 지역 사령관 간의 통화로 휴전 명령이 내려지며 종료됐다. 태국 측은 자국군 사상자는 없다고 밝혔다.
캄보디아 훈 마넷 총리는 일본 순방 중 공식 텔레그램 채널을 통해 직접 입장을 밝히며 “상황은 총리의 통제 하에 있으며 무력 충돌의 확대를 원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또한 “모든 군사적 조치는 총리 승인 없이 이뤄질 수 없다”고 덧붙이며 국민들에게 과도한 우려를 자제하고 정부를 신뢰해줄 것을 당부했다.
캄보디아와 태국은 과거에도 프레아 비히어 사원 등 국경 지역을 둘러싼 무력 충돌을 겪어온 바 있으며 이번 충돌은 오랜 영토 분쟁의 연장선으로 해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