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 “미승인 모바일 기기 판매 금지”…30일 내 인증 유예기간 부여

기사입력 : 2026년 05월 14일

Use_phone_01_2_uBxGCSw.2e16d0ba.fill-960x540

캄보디아 통신규제청(TRC)이 여러 브랜드의 미승인 휴대전화, 태블릿, 스마트워치 판매 단속에 나서면서 캄보디아 소비자들은 조만간 모바일 기기 시장의 변화를 체감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TRC는 지난 12일 발표에서 일부 도매 유통업체와 상인들이 필요한 승인을 받지 않고 캄보디아 내 통신 장비를 불법 수입·공급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해당 제품이 Xiaomi, Redmi, POCO, Tecno, Infinix, itel, Nubia, RedMagic, Asus, Nothing, OnePlus, Google Pixel, Blackview, Black Shark, KOSPET 브랜드 기기를 포함한다고 설명했다.

TRC에 따르면 해당 상인들은 통신 장비 수입, 공급, 유통에 필요한 적격 대리인(QA) 인증서 없이 영업했다.

또한  “동시에 이들은 각 통신 장비 모델별 TA 인증서와 TRC의 통신 장비 수입 허가도 없이 영업했다”며 해당 행위가 캄보디아 통신법 제15조와 제16조를 위반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경고를 발표하기 전 여러 도매·소매 업체가 웹사이트와 페이스북 페이지를 통해 해당 제품을 광고하고 판매하는 정황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TRC는 해결 조치의 일환으로 관련 업체들에 모든 불법 수입, 공급, 유통 활동을 즉시 중단하고 캄보디아 법규를 준수하라고 명령했다. 해당 업체들은 공지일로부터 30일 이내에 QA 인증서를 신청하고 캄보디아에서 이미 유통 중이거나 판매 예정인 각 모델에 대해 TA 인증서를 취득해야 한다.

또한 업체들이 이를 이행하지 않을 경우 불법 통신 장비 압수, 벌금 부과, 광고 웹사이트 폐쇄 등 강력한 집행 조치가 내려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밖에 소매업체에도 공인 수입업체, 공급업체, 유통업체의 법적 지위를 확인하는 통지가 나올 때까지 해당 제품의 구매와 재판매를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이어 기업과 일반 국민에게 불법 통신 활동에 연루된 개인, 회사, 기업, 창고를 발견하면 근무시간 중 핫라인 6789 또는 이메일 info@trc.gov.kh를 통해 신고해 달라고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