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사모 높이 던지며!! 프놈펜한글학교, 2023학년도 감동의 졸업식 개최

기사입력 : 2023년 12월 25일

IMG_8718_WS 프놈펜한글학교(교장 정인솔)가 지난 16일 2023학년도 졸업식을 개최했다. 올해 프놈펜한글학교를 졸업하는 6학년 학생은 총 12명이며 유치부 7세 11명 또한 유치부 과정을 수료했다.

프놈펜 센속구에 위치한 프놈펜한글학교에서 진행된 졸업식에는 박정욱 대사, 정명규 한인회장, 김준경 섬유협회장 겸 프놈펜한글학교 운영위원, 천만종 프놈펜한글학교 운영위원, 전호정 영사, 박정연 재외동포신문기자, 엄혜정 뉴스브리핑캄보디아 기자, 정인휴 KLC한국어전문학교 원장과 졸업생 학부모가 참석했다. 프놈펜한글학교는 초등 6학년을 졸업하는 학생 중 성실한 학업태도를 보인 학생에게 대사상(서사랑), 한인회장상(임다은), 운영위원장상(박나임), 학교장상(서율), 섬유협회장상(이호영)을 수여했다.

졸업식에 참석한 박정욱 주캄보디아 대한민국 대사는 축사를 통하여 “해외에 사는 우리 친구들만이 할 수 있는 한글학교 졸업식이라 남다른 의미가 있는 것 같다”며 “주말에도 한글을 배우며 우리나라 역사와 문화를 체험하는 소중한 시간을 보낸 여러분이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이어 “졸업식인 하나의 과정을 마쳤다는 의미와 함께 또 다른 시작을 할 수 있는 출발점이라고 생각한다. 꿈을 실현하고 행복한 미래를 만들기 위해 계속 배우고 성장하기를 기대한다”며 학생들의 졸업을 축하했다.

정인솔 학교장은 주중에도 학교에서 공부하고, 토요일 아침에도 일찍 일어나 한글학교에서 공부한 학생들에게 수고가 많았다며 “학생들 기억에 한글학교가 ‘나의 나라’가 아닌 곳에서 만난 ‘나의 나라 친구들, 선생님’과 즐겁게 지냈던 곳. 시간이 지나서 이런 행복한 감정이 드는 곳이 프놈펜 한글학교였으면 참 좋을 것 같다”고 전했다. 이어 “한국인의 정체성을 잃지 않으면서 세계 속에서 마음껏 기량을 펼칠 수 있는 능력을 배우는 발판을 만드는데 한글학교에서의 시간이 도움이 됐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KLC한국어전문학교 원장이자 유튜버 ‘까로나’로 활동중인 정인휴 원장은 아이들의 모습을 영상으로 찍으며 졸업하는 기분이 어떠냐는 질문을 했다. 아이들은 질문에 “토요일에 늦잠 잘 수 있어서 좋아요”라고 웃으며 말하기도 하고 “1학년부터 다녔는데 6학년까지 졸업을 하게 되어 스스로 자랑스럽다. 매주 토요일이 허전할 거 같다”며 소감을 전했다. 6학년을 담임한 임정한 교사는 “아이들을 만난다는 기대감으로 토요일마다 행복했는데 졸업시키려니 서운한 마음도 있다. 5학년부터 2년 동안 맡았던 아이들이라 더욱 애정이 있다”며 “아이들이 사회에 나가서 좋은 모습, 발전된 모습으로 살아가길 바란다”고 눈물을 글썽이기도 했다. 졸업가운과 학사모를 쓴 학생들은 졸업식에 찾아준 내빈과 축하 꽃다발을 전하는 부모님들과 함께 기념사진 촬영을 하며 프놈펜한글학교에서의 6년을 마무리했다.

프놈펜한글학교는 재외동포청 산하 한국어교육기관으로 매주 토요일 오전 유치반과 초등학생 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1998년에 김용덕 초대 한인회장에 의해 설립되어 25년째 한국어 교육의 사각지대에 놓인 재외동포자녀의 한국어 교육 기관으로 꿋꿋이 자리를 지켜왔다. 프놈펜한글학교는 한글뿐만아니라 국정교과서 국어, 수학, 사회, 안전한 생활 등을 가르치고 명절 및 국경일 계기 교육을 통해 한국 문화 이해를 돕고 있다. 또한, 미술, 음악, 체육 등 예체능 수업을 보강하여 다양한 교육 과정을 진행하고 있다. 프놈펜한글학교 2024학년도는 1월 13일 토요일에 시작한다./엄혜정

입학문의
프놈펜한글학교장 정인솔
092 980 124 카카오톡ID: insolly
후원 문의 천만종 간사
012 404 9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