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대학교 LINC 3.0, 아시아 태평양 청년 교류의 장 캄보디아 프놈펜에 펼치다

기사입력 : 2023년 08월 15일

IMG_1685- 한양대 LINC 3.0 사업단 X 코참청년기업가위원회 MOU 체결

한양대학교 LINC 3.0 사업단(단장 김학성)이 아시아 태평양 청년 교류프로그램(이하 APYE) Cambodia의 개막식을 지난 3일 왕립프놈펜대학교 CJCC 대강당에서 개최했다.

APYE는 2006년부터 대한민국 교육부에서 주관하여 진행하는 산학협력 프로그램으로 한국, 태국, 필리핀 등에서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견인할 미래 청년리더를 양성하는 목표로 꾸준히 진행해 왔으며 올해 처음으로 캄보디아에서 개최하게 되었다. 올해 교육부의 LINC 3.0 사업에 선정된 한양대학교는 김학성 사업단장의 필두 하에 캄보디아에서 70여명의 대표단과 함께 지역 사회의 문제 해결을 뛰어넘어 기업의 문제 해결에 중심을 두고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김학성 LINC 3.0 사업단장은 “APYE는 지속 가능한 산학연 협력을 구축하고 청년 대표단이 직접 그 지역의 사회 문제에 체험하며 토론과 조사를 통해 해결 방안을 찾는 프로그램이다”고 설명했다.

한양대 송준호 광고학박사는 “지난 10년간 한국 대학에서의 가장 큰 변화는 산학협력이라는 키워드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대학이 기업, 지역사회와 어떤 협력관계를 통해서 발전할 수 있냐는 것이 핵심이다”고 사업의 배경과 중요성을 설명하며 “그동안 국내를 위주로 이뤄진 산합 협력이 올해 13년차에 접어든 APYE 프로그램을 통해 더욱 글로벌화에 박차를 갖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IMG_1758▲한양대학교 LINC 3.0 사업단과 캄보디아 7개 창업 기업이 8월3일 프놈펜 왕립대학교 내 CJCC 강당에서 MOU 협약을 맺었다. (사진 정인솔)

APYE Cambodia에 한양대 학생 27명을 비롯해 태국, 필리핀, 캄보디아 등 총 70여명의 대학생과 청년이 참여하였다. 한양대 LINC 3.0 사업단이 사전에 선정한 7개 캄보디아 창업 기업(Kofi, Detox Center, K&K Pipe, SOGE, People & Jobs, Unique Design, Onion, )에 배당된 학생들이 그룹별로 참여하며 3박 4일간의 체험과 토론을 통해 경연을 하게 된다. 최종적으로 우수 성적을 거둔 2개 기업이 오는 15일 태국 UN ESCAP에서 대표로 발표하는 기회를 얻는다.

이날 한양대학교 LINC 3.0 사업단과 코참청년기업가위원회(회장 최주희)간 MOU 체결이 있었다. 한캄상공회의소 이용만 회장과 코참청년기업가위원회 회원사가 참석한 가운데 상호협력을 약속하는 MOU 체결이 진행됐다. 코참청년기업가위원회 내 분야별 현지 한인 전문가들과 한양대학교 LINC 3.0 사업단이 쌓아온 산학협력의 노하우가 연결되어 현장실습(인턴제도), 해외 창업 한인청년 지원 방안 확대 등 좋은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체결식에 참석한 이용만 회장은 “캄보디아에 많은 한인 금융기 업이 진출해 있다. 캄보디아 사람들의 영어 회화 능력이 매우 뛰어나다. 한국의 대학생들이 동남아를 이해하고 외국 기업 분위기를 알아가기에 캄보디아가 매력적이다”고 설명하며 현장실습(인턴제도)을 활용할 방안을 제안했다.

코참청년기업가위원회 한 회원사는 “국내에 창업 관련 지원은 수도 없이 많지만, 해외에서 법인을 차리고 스타트업을 하는 한인 청년에 대한 지원은 전무하다”라며 “진정한 산학협력의 국제화를 위해서 해외에서 고군분투하고 있는 한인 청년 기업가가 현지에서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는 지원 방안을 검토해달라”고 말했다.

한양대학교 LINC 3.0 사업단은 APYE Cambodia 2023 사업을 마치고 오는 15일 태국 UN ESCAP에서 최종 발표를 한 뒤 한국으로 귀국한다./정인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