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기인삼농협 대표 브랜드 ‘황풍정’ 본점 벙깽꽁 확장이전

기사입력 : 2022년 02월 11일

풍기인삼농협 대표 브랜드 ‘황풍정’ 본점 벙깽꽁 확장이전

캄보디아에서 한국 인삼·홍삼의 우수성을 알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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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기인삼농협 대표 브랜드 황풍정(대표 유수진)이 지난 17일 프놈펜시 중심부 벙깽꽁에 본점 확장 이전 그랜드 오픈 행사를 개최했다. 프놈펜 중심부 중에서도 가장 번화가에 속하는 51번 도로상에 위치한 풍기인삼 황풍정 본점은 약 40개 종류의 인삼, 홍삼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홍삼 사탕부터 액기스까지 다양한 종류의 제품을 판매하고 있어 한국 사람뿐만 아니라 캄보디아 사람들에게 선물용, 가정용으로 빠른 입소문을 타고 인기 상승 중이다.

풍기인삼 황풍정은 현 황풍정 센속점 위치에서 2019년 4월에 오픈했다. 황풍정 유수진 사장은 처음에 남편의 추천으로 시작하게 되었다고 회상하며 “캄보디아에서 남편이 오랫동안 사업하면서 한국의 고급 선물을 자주 찾게 된다는 걸 알고 있었고, 우연히 풍기 인삼 농협에 방문하게 되면서 우수한 품질과 가격 조건이 좋다고 판단해서 캄보디아에 풍기인삼을 가져오게 되었다.”고 인삼 판매를 시작하게 된 계기를 설명했다.

KakaoTalk_20220119_203813252_06▲지난 17일 풍기인삼 황풍점 본점 확장 이전 행사에서 캄보디아 고객들이 홍삼 제품을 시음하고 있다.

KakaoTalk_20220119_203813252_07▲풍기인삼 황풍정 유수진 사장이 캄보디아 고객에게 홍삼 제품을 권하고 있다.

과거 주로 한국인이 선물용으로 인삼, 홍삼 제품을 샀다면 지금은 오히려 캄보디아인들이 가정용, 개인이 먹는 용도로 재구매를 하는 경우가 더 많다고 한다. 한번 홍삼 제품을 선물 받고 나서 직접 효과를 본 고객이 재구매를 하면서 구매율이 높아지는 것이다.

캄보디아 사람에게 인삼, 홍삼의 인지도가 높아지고 있는 것은 사실이나 아직까지 향이나 맛에 이질감을 느끼는 캄보디아 사람들이 많다. 인삼의 향이 친숙하지 않은 고객들에게 유수진 사장은 홍삼과 친숙해질 수 있도록 유도하기 위한 방법을 쉬지 않고 연구했다. 그 결과, 꿀과 함께 복용하는 방법, 삼계탕에 넣어 먹는 방법, 인삼주, 석류홍삼 같은 제품을 소개하면서 캄보디아 사람이 홍삼과 더욱 가까워지도록 만들었다.

그는 인삼, 홍삼을 알릴 수 있는 곳이라면 어디든지 따라 갔다. 행사가 있으면 다 쫓아가서 많은 사람들이 인삼을 자주 접하고 익숙해지도록 노출을 많이 했다. 캄보디아인들에게 더 많은 노출을 하기 위해 캄보디아 비즈니스 네트워크 그룹에 가입했다. 캄보디아 상공인들의 소규모 그룹(BNI)에 친구의 추천으로 들어갔다. 매주 화요일 새벽 6시 30분에 조찬모임으로 시작하는 이 모임은 캄보디아인이 주 멤버이기 때문에 모든 회의와 발표를 캄보디아어로 해야 한다. 언어가 능통하지 않았지만 통역을 하는 직원과 매주 빠지지 않고 3년을 버텼다.

첫 1년은 같은 그룹 안에서도 크게 홍삼에 대해 관심을 보이지 않다가 하루도 빠지지 않고 참석하는 노력을 보이자, 2년째가 되면서 점점 보이지 않던 마음의 벽들이 낮아지는 것을 느꼈다. 한 명씩 한 명씩 제품을 사는 회원들이 늘어나고 효과를 보고나서 더 많은 재구매로 이어졌다. 가장 큰 성과는 이 그룹에서 2명의 현지인 친구가 지점을 열었다.

꾸준히 성실하게 직접 발로 뛰며 보여주는 것 밖엔 할 수 있는게 없었다는 유수진 사장. 풍기인삼 황풍정이 개업 3년만에 4개 지점으로 확장할 수 있던 키워드는 성실함이었다. 한국 인삼의 효능, 한국 홍삼의 매력을 캄보디아에 마음껏 전파하는 풍기인삼 황풍정을 응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