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회 한국어 스피치 웅변대회 광복절 맞아 한국어 우수성 뽐낸다

기사입력 : 2021년 08월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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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제9회 캄보디아 한국어 스피치웅변대회(The 8th K-Speech Cambodia Contest)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인해 온라인으로 열린다. 주 캄보디아 한국스피치 웅변협회(회장 최봉석)와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캄보디아 지회(지회장 문병수)가 공동주최한 이번 대회 발표 주제는 한반도의 평화와 통일, 한국 동남아 양국의 문화 교류, 한국어 보급 및 한국 문화, 코로나19 및 기후변화 이야기 등 4개 주제로 5분간 발표해야 한다.

참가를 희망하는 캄보디아에 거주하는 한국인, 캄보디아인은 2021년 7월 19일부터 8월 10일까지 텔레그램(@KSEAOC)로 접수를 하면 된다. 최종 결승전은 2021년 8월 15일(일) ZOOM으로 진행된다. 각 단체 최우수상은 1백불 상금과 상장, 우수상 및 입상은 30-50불 상금과 상장을 수여한다. 금번 대회는 프놈펜한국국제학교 김대윤 이사장이 후원하였다.

이번 대회부터 대통령직속 민주평화통일자문위원회 캄보디아 지회와 주 캄보디아 한국 스피치 웅변협회가 공동주최하기로 MOU를 교환했으며 캄보디아 한인 언론사 뉴스브리핑캄보디아, 라이프캄보디아, 파랑새캄보디아도 한국어 보급을 위한 이번 대회에 선뜻 동참했다.

한캄상공회의소는 작년에 이어 올해도 캄보디아 한국어스피치 웅변대회에 협력함으로서 한캄상공회의소가 캄보디아 한국 사업체 지원뿐만 아니라 교민들을 위한 협력방안을 고민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었다. 민주평화통일 캄보디아 지부 문병수 지회장도 “캄보디아에 한국인들이 리더로써 있는 단체들과의 연합을 통해 교민들의 단합과 협력을 모색하기 위해 이번 캄보디아 한국어스피치 웅변대회에 함께하였다.”고 말했다.

기후변화 관련 한국의 선두주자인 (사)한국기후변화학회가 한국어의 우수성을 알리는 동시에 기후변화 정보 및 향후 캄보디아와 기후변화 대응방안에 대한 협력을 모색하였다는 점에서 금번 대회는 뜻 깊은 대회라 할 수 있다.

주 캄보디아 한국 스피치 웅변협회는 2012년 10월 당시 한글학교 2층에서 첫 걸음을 내딛고 2013년 6월 7일 한글학교 3층 강당에서 제18회 세계웅변 대회 출전자 선발을 위해 제1회 캄보디아 한국어 웅변대회를 개최했다. 1회 웅변대회는 재캄 한인회(제9대 한인회장 양성모)와 사단법인 한국인웅변협회 캄보디아 본부(제1대 협회 회장 박광복)가 공동 주최하였다.

회를 거듭하며 세계대회에 출전하여 많은 상을 수상하여 오던 주캄보디아 한국웅변스피치협회는 2018년 8월 10일 세계 23개국이 참여하는 제23회 세계대회를 캄보디아에 유치하여 왕립프놈펜대학(RUPP)에서 세계대회 본선을 개최하게 되었고, 소금과 빛 국제학교의 짠다라가 대법원장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얻었다.

특히 제23회 세계대회 때부터 단체전이 생기면서 캄보디아지회는 소금과 빛 국제학교와 왕립 프놈펜대학, 바탐방대학교, 민쩨이대학교가 단체전 출전을 함으로서 스피치의 역사를 새롭게 쓰는 계기를 마련하였다. 2019년 후쿠오카 세계대회에서도 단체전에서 최우수상을 받는 영예를 얻는 등 명실공히 캄보디아지회가 세계 속의 으뜸으로 자리 매김을 하고 있다.

주 캄보디아 스피치웅변협회는 박광복 1대 회장, 박승관 2대 회장에 이어 현재 최봉석 회장이 바톤을 이어받았다. 최봉석 회장은 세종대학교에서‘기후변화와 캄보디아 지속가능한 에너지 믹스’로 이학박사학위를 받고, 前) NGO EDUCAM 캄보디아 대표, 前) (사)기후변화학회 해외이사를 역임하였으며, 현재는 다문화 가족을 위한 프로그램 개발 선두주자인 아시안허브(대표 최진희) 이사, BlockBand 연구소 등 여러방면에서 일을 하고 있다. 현 3대 집행부는 박미선 부회장, 박수관 부회장, 이아람 사무국장, 서정수 감사, 강미선, 손혜정 이사가 함께 하고 있다./주 캄보디아 한국스피치 웅변협회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