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산 방지…, 7일부터 2주간 지역 이동 금지

기사입력 : 2021년 04월 13일

정부가 캄보디아의 큰 명절인 쫄츠남(크메르 신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4월 7일부터 20일까지 프놈펜시-깐달주를 제외한 지역 간 이동을 금지했다. 이동의 제한이 생긴 것은 단순 방문 목적의 이동뿐이며 화물 운송, 공무, 병력 이동, 응급환자 이송, 소방차, 쓰레기 수거차, 공장 통근 차량, 및 사전에 당국의 허가를 받은 경우는 지역 간 출입이 가능하다. 아울러 당국은 이동 금지 기간 국립 공원, 카지노, 휴양지 등 모든 관광지의 휴업을 결정했다.

정부의 이 같은 결정은 최근 사그라지지 않는 코로나19의 확산세 때문이다. 해당 공문이 발표된 4월 6일 기준, 캄보디아는 사망자 22명 및 71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해 총 2,824명을 기록했다. 보건부 오 반딘 대변인은 쫄츠남 기간에 가족을 만나기 위해 고향에 내려가는 이른바 “명절 대이동”으로 코로나19가 확산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올해는 가급적 고향 방문을 자제해 달라고 말했다./KYR번역정리